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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성장학회, 장학기금 투명성 인정받아 새해 8천만원 기부받아
석성장학회, 장학기금 투명성 인정받아 새해 8천만원 기부받아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2.01.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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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조용근 석성장학회 이사장(왼쪽)이 (주)그린파원 조정구 대표로부터 5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받고 있다.

석성장학회(조용근 이사장·전 대전지방국세청장·전 한국세무사회장)가 2022년 새해 벽두에 사회 각계 각층의 후원자들로부터 거액의 장학기금을 기부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3일 석성장학회 관계자는 “새해에 후원을 결심한 기부천사들은 석성장학회가 민간장학회로서 투명한 장학기금 운영과 선행장학생 선발 등 그동안 남다른 혁신이 있어 틈틈이 모은 돈을 후원한다고 전했다”면서 이들이 후원한 기금은 모두 8200여만원이라고 밝혔다.

경기 화성시에 소재한 하고 있는 ㈜그린파워 조정구 대표가 5000만원(사진)을 기부했으며, 30대 젊은 청년도 석성장학회 사무실을 직접 찾아 1000만원을 후원했다. 또 70대의 후원자도 석성장학회의 기금운영에 신뢰가 간다며 틈틈이 모은 1000만원을 흔쾌히 기부했다고 석성은 밝혔다. 이 외에 10여개의 지사를 두고 있는 한 사회적 기업에서도 지사별로 모은 귀한 성금을 장학기금에 써달라며 보내왔다고 한다.

석성장학회는 연말연시에 여러 후원자가 보내준 장학기금은 그 뜻을 받들어 다문화 가정의 자녀를 비롯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고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초·중·고·대학생에게 지원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7일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석성장학회는 현재 기본재산 83억원(감정가액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3450여명에게 28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해에도 3억~4억원의 선행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2011년 6월 설립된 중증장애인을 돕기 위한 (사)석성1만사랑회는 전국에 7개 중증장애인 공동생활관과 공동작업장을 지어줬으며 현재 8번째 공동생활관을 위한 후보지를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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