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부동산 정비사업 규제 완화 시 가장 큰 수혜주로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10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7.35% 오른 4만7450원에 거래 중이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 디에이치(하이엔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정비사업 규제가 완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실제 정비사업 물량이 늘어나면 현대건설이 대형 건설사 중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합산 분양 물량이 건설사 중 가장 크다.
지난해 기준 합산 분양 물량은 4만360세대로 전체 분양 물량의 10.2%를 차지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이 중장기적으로 국내 해상풍력 개화에 맞춰 EPC 및 운영, 관리 부문에서 주요한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현대건설의 올해 매출액은 19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9482억원으로 예상했고,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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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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