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20.6% 증가한 539억1200만 달러 이고, 수입은 530억82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8억3100만 달러로 3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2월 539억 달러 수출은 역대 2월 수출 실적 1위에 해당하며, 12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관세청은 15일 발표한 월간 수출입현황(확정치)자료에서 "지난 2월 무역수지 주요 흑자국은 동남아(62억3000만 달러)와 베트남(31억6000만 달러), 중국(26억1000만 달러), 미국(17억8000만 달러) 등"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이 무역수지 적자를 본 나라는 중동(56억8000만 달러)과 일본(228억4000만 달러), 호주(22억 달러) 등이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 전년 동월대비 중국(16.1%), 미국(20.9%), 유럽연합(8.6%), 베트남(33.9%), 일본(12.7%), 대만(32.3%), 중동(30.8%)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23.4%)와 석유제품(65.6%), 승용차(8.7%), 선박(17.5%), 가전제품(85.1%) 등이 늘어난 반면 자동차부품(∆0.5%)와 무선통신기기(∆9.8%) 등은 줄었다.
또한 주요 수입 품목 중 원유(63.3%)와 메모리반도체(57.4%), 자동차(30.8%) 등이 증가한 반면, 제조용장비(∆23.5%)와 금(∆41.2%) 등은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중국(15.2%)과 중동(53.2%), 미국(3.4%), 유럽연합(20.3%), 일본(14.4%), 호주(48.69%), 베트남(22.5%) 등에서 수입이 증가했다.
한편 1월~2월 누계 수출액 1093억 달러는역대 최고 기록이다. 최근 5년간 같은기간 수출액을 살펴보면, 2018년 937억 달러에서 2019년 857억 달러, 2020년 840억 달러, 2021년 927억 달러, 2022년 1093억 달러 등 2020년 이후 증가하고 있다.
또 수출 중량은 ’18년 8월 이후 42개월 만에 5개월 연속 증가하며 3.6%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6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고, 미국·유럽연합은 18개월 연속 증가다.
반도체는 10개월 연속 100억 달러 수출을 돌파했고, 20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유제품은 1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