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이찬원 임창정 소향 대니구 홍진호 등 출연 흥겨운 무대
모범납세자와 함께한 KBS 열린음악회가 3일 오후 6시 전파를 탔다.
국세청은 지난 3월 3일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모범납세자와 아름다운납세자 170명과 국세청 직원 29명을 KBS열린음악회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열린음악회 녹화는 지난 3월 15일 진행됐다.
열린음악회는 이현주 아나운서 진행으로, 가수 송창식, 함춘호, 임창정, 소향, 이찬원이 출연했다.
또 클래식 연주자 대니 구와 홍진호 등이 출연해 모범납세자들에게 음악을 선사했다.
현장 녹화에 참석했던 국세청 관계자는 “송창식과 함춘호는 기타연주로 무대를 풍성하게, 임창정은 입담을 선사하며 신곡을 멋진 춤과 함께 선보였으며, 미스터 트롯의 간판가수 이찬원은 ‘18세 순이’와 ‘울긴 왜 울어’를 연이어 불러 돋웠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바이올린 연주자 대니 구와 첼로 연주자 홍진호는 KBS 관현악단과 함께 드보르작의 곡 ‘유머레스크(Humoresque’를 시작으로, 피아노 연주자 조윤성과 삼중주로 ‘라 쿰파르시타(La Cumparsita)’를 연주했다.
소향은 매끄러운 고음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기도’와 재즈 ‘미스티(Misty)’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마지막 무대는 송창식이 기타연주자 함춘호와 ‘참새의 하루’, ‘우리는’, ‘담배 가게 아가씨’ 등 세대를 아우르는 정겨운 노래로 장식했다.
이번 음악회와 관련, 국세청 오규용 세정홍보과장은 "앞으로도 공정한 세정으로 성실납세에 보답하고 납세자의 참여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해 소통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