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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오픈 이노베이션’ 박차…스타트업 협업 강화
우리금융, ‘오픈 이노베이션’ 박차…스타트업 협업 강화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4.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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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금융그룹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인 ‘디노랩(Dinnolab)’ 소속 기업들과 우리은행, 우리에프아이에스 등 자회사간 다양한 사업 협력을 시도하며,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이란,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기업 내외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먼저, 우리은행은 지난 2월부터 ‘반프’가 개발한 시스템을 현금 수송차량에 적용해 타이어 및 도로 상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고예측을 사전에 방지해 안전 운행을 가능토록 하는 테스트베드(Test Bed)를 지원했다.

‘반프’는 트럭 자율주행 차량에 필요한 타이어의 안전성을 높이는 안전 관제시스템을 개발하는 모빌리티 테크(Tech) 기업이다.

지난 23일 미국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 - 2022’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자동차 테크 분야에서 수상한 바 있다.

또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선불폰을 통해 불법으로 본인인증을 시도하는 금융범죄 사례를 근절하고자 ‘엘핀’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PoC(Proof of Concept, 현장기술검증)를 수행했다.

‘엘핀’은 스마트폰의 위치 요소를 활용해 새로운 인증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테크(Tech) 기업이다. 고객의 정보를 탈취한 금융 범죄자가 선불폰을 통해 부정 접속시, 기존 인증방식에 위치 정보를 추가해 사고를 예방한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추후 서비스에 적용될 모델과 대상 채널을 협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담아’는 프리미엄 김 제조 업체로서 우수한 품질의 한국 전통 음식을 고급화·스낵화·플랫폼화해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부터 업계 최초로 선보인 마이데이터 구독서비스를 통해 ‘담아’의 프리미엄 김 정기 구독 서비스를 상반기 중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우리은행이 기업금융 디지털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디지털 공급망 금융(SCF·Supply Chain Finance) 플랫폼인 ‘WON 비즈플라자’와 디노랩 기업들이 손을 잡았다.

‘WON 비즈플라자’ 플랫폼에서는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확보를 돕는 고유의 금융기능 외에도 기업의 경영지원 활동을 위한 비금융 B2B 전문몰을 동시에 오픈 준비 중이다.

디노랩의 스타트업 중 에이치알엠(ESG 순환자원 솔루션), 웨인힐스브라이언트A.I(AI기반 텍스트 영상자동변환, 前웨인힐스벤처스), 아미쿠스렉스(AI기반 법률문서 자동작성 플랫폼), 글로싸인(클라우드기반 전자계약서비스), 엘핀(위치기반 모바일 인증 솔루션) 등이 참여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 디지털 초혁신 추진 및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디노랩 기업들과 전방위로 협업을 시도중”이라며, “우리금융과 혁신 DNA를 만들어갈 수 있는 디노랩 기업들과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이달 30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디노랩 제1센터에 입주할 디노랩 3기 스타트업을 모집 중이다. ▲핀테크 ▲AI(인공지능) ▲데이터 ▲블록체인 ▲프롭테크(Prop Tech) ▲인증 등 금융서비스 및 기술 분야 중심의 업체를 대상으로, 금융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갈 독창성·혁신성·시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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