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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박점식 세무사의 두 번째 사모곡 ‘어머니, 내 어머니’
[신간] 박점식 세무사의 두 번째 사모곡 ‘어머니, 내 어머니’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2.05.13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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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통의 감사편지 이후 10년, 새롭게 깨달은 어머니 사랑 절절이 담아

“병석에 누워 계실 때 곁에서 사소한 일상의 얘기를 해 드렸더라면 조금이나마 덜 외로우셨을 텐데…, 너무 좋아하셨을 텐데…. 내가 언제 오느냐고 늘 찾으셨다는데, 나는 속없이 ‘무슨 일 있었어요?’ 묻고만 말았다. 참 못난 아들이다.”(33쪽)

얼마나 어머니가 보고 싶었으면...

어머니 사랑을 새롭게 깨달은 아들의 애타는 ‘사모곡’이 또 한 번 책으로 나왔다. 박점식 천지세무법인 회장의 ‘어머니, 내 어머니’.

자식을 목숨보다 사랑했던 어머니와 1000통의 감사편지로는 부족했던 아들의 이야기가 절절이 담겼다. 2014년 ‘어머니’의 후속편이다.

가난으로 진학을 포기하고 중학교 때부터 술과 담배를 입에 대기 시작한 섬마을 소년이 있었다. 홀어머니는 몸이 부서져라 일해서 아들을 뭍의 고등학교에 보냈다.

열심히 뛴 덕에 사회적으로는 성공했지만 가족들에게는 크게 환영받지 못하는 가장이었고, 직원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윗사람이었다. 남자는 자기가 잘나서 성공한 줄 알았다.

뒤늦게 남자는 치매가 찾아온 어머니에게 1000통의 감사편지를 썼다. 630통을 썼을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그것을 어머니 무덤에 넣어드렸다.

남자는 어머니를 추억하며 370통을 더 썼다. 감사편지를 쓰면서 아들은 너무나 행복했고, 어머니가 등 뒤에서 안아 주시는 듯 뿌듯한 감정을 가슴 깊은 곳에서 느꼈다.

그래서 1000통의 감사편지를 간추려 2014년 ‘어머니’를 출간하고 다시 어머니 묘소에 책을 바쳤다. ‘어머니’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며 읽혔다.

그런데, 이 남자, 여기서 끝내지 않았다.

자신이 쓴 ‘어머니’를 읽으며 다시 어머니께 감사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어머니, 내 어머니’는 그 결과물이다.

[저자 박점식은?]

흑산도 출신으로 어렵게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취직이 되지 않아 무작정 상경했다. 장갑공장에서, 백화점에서 막일을 하면서 주경야독으로 세무사 시험에 합격했다.

현재 천지세무법인 회장으로, 33년째 KBS, MBC, 교통방송 등을 통해 일반인들이 복잡하게 생각하는 세무 정보를 귀에 쏙쏙 들어오게 전달하고 있다.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사랑의 열매 아너소사이어티 18호 회원, 장애인을 지원하는 비영리공익법인 푸르메재단의 1억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더미라클스 1호 회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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