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2.9% 증가한 578억3300만 달러 이고, 수입은 603억42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25억800만 달러 적자다.
4월 578억 달러 수출은 역대 4월 수출 실적 1위에 해당하며, 1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관세청은 16일 발표한 월간 수출입현황(확정치)자료에서 "지난 4월 무역수지 주요 흑자국은 동남아(65억 달러)와 베트남(30억7000만 달러), 미국(29억5000만 달러), 중국(6억2000만 달러) 등"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이 무역수지 적자를 본 나라는 중동(81억8000만 달러)과 일본(22억4000만 달러), 호주(13억9000만 달러), 대만(1억 달러) 등이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 전년 동월대비 미국(26.6%), 유럽연합(7.3%), 베트남(24.6%), 일본(6.0%), 대만(30.0%)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중국(∆3.4%)과 중동(∆2.4%)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15.6%)와 석유제품(73.%), 승용차(5.6%), 가전제품(45.6%) 등이 늘어난 반면 자동차부품(∆3.3%)와 무선통신기기(∆11.2%), 선박(∆17.8%) 등은 줄었다.
또한 주요 수입 품목 중 원유(78.4%)와 메모리반도체(42.4%), 의류(13.7%) 등이 증가한 반면, 기계류(∆6.0%)와 승용차(∆14.9%) 등은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중국(7.1%)과 중동(99.3%), 미국(2.8%), 일본(0.7%), 호주(22.7%), 베트남(9.1%) 등에서 수입이 늘었고, 유럽연합(∆3.1%)과 싱가포르(∆24.8%)는 줄었다.
한편 1월~4월 누계 수출액 2311억 달러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최근 5년간 같은기간 수출액을 살펴보면, 2018년 1949억 달러에서 2019년 1814억 달러, 2020년 1665억 달러, 2021년 1976억 달러, 2022년 2311억 달러 등 2020년 이후 증가하고 있다.
또 수출 중량은 7개월 만에 감소(∆5.6%)로 전환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020년 10월 ∆5.9% 이후 18개월 만에 수출이 감소로 전환됐고, 미국은 20개월 연속 증가다.
반도체는 12개월 연속 100억 달러 수출을 돌파했고, 22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유제품은 14개월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