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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감사원 사무총장에 ‘탈원전 감사’ 유병호 감사연구원장 임명 제청
신임 감사원 사무총장에 ‘탈원전 감사’ 유병호 감사연구원장 임명 제청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6.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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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현장 경험 풍부한 '정통 감사맨'...비리 근원 원리원칙대로 처리 명성
'월성원전 조기폐쇄 부당' 결과 내고 좌천...인수위 거쳐 5개월만에 복귀
유병호 감사원 감사연구원장 (사진=감사원)
유병호 감사원 감사연구원장 (사진=감사원)

감사원은 14일 최재해 감사원장이 신임 사무총장에 유병호 감사원 감사연구원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유 신임 사무총장은 1967년 경남 합천 출신으로, 대아고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美 인디애나대학교에서 법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1994년 행정고시(38회)를 합격한 후 1995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7년 감사원에 전입하여 공공기관감사국장, 심의실장, 지방행정감사1국장, 국방감사단장, IT감사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왔다.

유 신임 사무총장은 오랜 현장 감사경험으로 정통 감사관이라는 평과 함께, 비리의 근원적 문제를 원리원칙대로 철저하게 파헤치고 나아가 재발방지시스템 안착에 주력함으로써 감사의 질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신임 사무총장은 2020년 4월 공공기관감사국장직에 부임해 당시 진행 중이던 월성원전 감사를 주도했고, 같은 해 10월 감사를 마무리했다.

그는 2020년 10월 월성1호기 조기폐쇄 감사에서 경제성이 졸속으로 평가돼 조기폐쇄 결정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후 그는 올해 1월 감사연구원장에 임용돼 좌천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무총장 임명으로 5개월 만에 감사 업무에 복귀하게 됐다.

이번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이 외에 서울교통공사 등의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친인척 채용실태를 파헤쳐 위법부당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추진 사례 등 원칙과 상식에 벗어난 공공기관 인사에도 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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