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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멸된 카드포인트 1019억원…잠자는 현금 찾아 쓰세요!
지난해 소멸된 카드포인트 1019억원…잠자는 현금 찾아 쓰세요!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7.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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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의원, 신용카드사별 포인트 발생 및 사용현황 공개
-포인트 발생액 대비 소멸액 비율 가장 큰 카드사는 BC카드
-KB국민카드 포인트 소멸액 192억…8개사 중 금액 가장 높아
-여신금융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시스템 운영…계좌입금 신청 가능

 

지난해 국내 카드사 8곳의 카드 포인트 총 발생액 3조3733억8300만원 중 1019억4400만원이 소멸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창현 국민의 힘 의원은 지난 29일 금감원에 요청한 신용카드사 회사별 포인트 발생 및 사용현황을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카드사용자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소멸된 카드포인트가 1019억4400만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카드포인트 발생액인 3조3733억8300만원의 3.02%에 해당하는 수치다.

카드사 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카드포인트 발생액에 견줘 소멸액이 가장 컸던 카드사는 BC카드로 지난 해 카드포인트 발생액인 268억8100만원의 26.11%인 70억1900만원이 소멸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롯데카드는 지난해 카드포인트 발생액인 1910억4700만원의 2.30%인 44억1300만원이 소멸되며, 8개 카드사 중 발생액 대비 소멸액 비율이 가장 적었다.

지난해 카트포인트 소멸액이 가장 컸던 카드는 신한카드로 192억6100만원 규모였으며 현대카드(188억5600만원)·KB국민카드(149억1800만원)·삼성카드(142억3800만원)·하나카드(134억7000만원)·우리카드(97억6900만원)·BC카드(70억1900만원)·롯데카드(44억1300만원)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 지난해 카드포인트 발생액이 가장 큰 카드는 신한카드로 7791억2400만원이었고 현대카드(7385억300만원)·KB국민카드(5385억3700만원)·하나카드(4465억6800만원)·삼성카드(4362억2400만원)·우리카드(2164억9900만원)·롯데카드(1910억4700만원)·BC카드(268억8100만원)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실 측은 금감원에 소멸되는 포인트에 대한 카드사의 보상실적에 대해서도 질의했으나, 카드사 별로 미사용 혜택에 대한 유효기간 연장·대체 사용처 제공 등 보상 정책이 금액으로 환산하기 어려워 구체적인 보상 실적을 산정하기는 어렵다고 금감원 측은 전했다.

한편 여신금융협회에서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시스템을 통해 신용카드사 등에 적립된 개인회원 명의의 카드 포인트 정보에 대한 일괄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현금화 가능 포인트를 회원 본인 명의 계좌로 일괄 입금 신청할 수도 있어 개인 카드회원의 잠자는 권리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통합조회 시스템은 카드업계가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카드회원이 포인트를 보다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 가능한 포인트에 대해서는 일괄 계좌입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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