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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조정원, 인삼공사 등 5곳 ‘상생 우수 가맹본부’ 선정
공정거래조정원, 인삼공사 등 5곳 ‘상생 우수 가맹본부’ 선정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7.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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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보증 받을 때 ‘보증료 인하’ 등 혜택 부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6일 2022년 상생협력 우수 가맹본부로 한국인삼공사, 후라이드참잘하는집, TS푸드, 커브스코리아, 에브라임이노베이션 등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정원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가맹본부의 신청을 받아 변호사, 교수, 가맹거래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상생협력 제도를 운용해 매출액 증가, 비용 절감 등 경영환경 개선이 확인된 가맹본부들을 정량적·정성적 요소로 나눠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가맹본부는 한국인삼공사(건강식품), 후라이드참잘하는집(치킨), 티에스푸드(한식), 커브스코리아(스포츠), 에브라임이노베이션(커피) 등 외식 업종 3개사, 도소매 업종 1개사, 서비스 업종 1개사 이다.

한국인삼공사는 2017년 4월부터 현재까지 가맹본부의 온라인몰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가맹점사업자에게 귀속시키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소비자가 온라인몰에서 단골매장을 지정하고 상품을 구매하면 해당 매출액이 지정된 단골매장으로 이관하는 형태이다.

후라이드참잘하는집은 가맹본부 임직원과 가맹점사업자가 SNS를 통해 실시간 소통을 하고 있고, 가맹점사업자의 요청에 따라 신메뉴를 개발하면서 소스부터 명칭, 광고진행 여부까지 전 과정에 가맹점사업자의 의사를 반영하고 있다.

또 2021년 10월 신메뉴 출시 이후 광고 및 판촉비용을 100% 부담하는 등 약 20억원을 가맹점사업자에게 지원했으며, 전 월 대비 가맹점 매출액이 평균 13% 상승했다.

티에스푸드는 가맹본부 임직원과 가맹점사업자들 대표로 구성된 온라인 상생협력회의를 통해 가맹점사업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신메뉴를 개발하고 광고비용 약 7000만원을 100% 부담했다.

2021년 12월 신메뉴 출시 이후 전체 가맹점사업자의 매출액이 전월 대비 19% 상승했다.

커브스코리아는 상생협력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가맹점사업자단체와 상생발전위원회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가맹점사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2021년 4월 및 5월의 광고비용 7000만원을 100% 부담했고 코로나 방역물품을 10회 지원하는 등 1억3000만원을 지원했으며, 매출부진 가맹점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에브라임이노베이션은 가맹점사업자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원가절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가맹본부가 원재료 공급방법 변경, 메뉴제조방법 개선 및 신메뉴 개발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가맹점사업자는 특정 음료메뉴에 대해 기존 대비 최대 7%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선정된 가맹본부는 상생협력 우수 가맹본부 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을 받을 경우 보증료 인하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선정식에서 김형배 조정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조정원은 2020년 9월 가맹종합지원센터 지정 이후 착한 프랜차이즈 선정, 업종별 간담회 개최 등 상생협력 문화를 가맹업계에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가맹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 등 경영여건 악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가맹점사업자와 함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서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상생협력 사업을 운영하는 가맹본부들이 있었고, 이러한 가맹본부들의 사례는 업계에 더욱 확산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가맹본부들의 사례는 상생협력을 통해 매출액 상승, 비용절감 등 경영여건을 개선한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상생협력이 경영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가맹종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가맹사업 분야에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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