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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T·CJ제일제당 등 38곳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 받아
삼성전자·SKT·CJ제일제당 등 38곳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 받아
  • 이혜현 기자
  • 승인 2022.09.21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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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215개 대·중견기업 대상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발표
‘우수’ 65개사, ‘양호’ 70개사, ‘보통’ 29개사, ‘미흡’ 7개사, ‘공표 유예’ 6개사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최우수 명예기업’ 19개사 → 24개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해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38개 기업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 ‘제7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15개 대·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거래관계, 협력관계, 동반성장체제 등을 검토하고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최우수 38개사, 우수 65개사, 양호 70개사, 보통 29개사, 미흡 7개사를 선정했다.

또 동반위는 법 위반이 있어 심의 중이거나 검찰에 고발된 6개사에 대해서는 등급 확정을 보류하고 공표 대상에서 제외했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삼성전자, SK텔레콤, CJ제일제당, GS건설, LG화학 등이다. 최우수 등급 38개사 중 건설·정보서비스 업종은 2020년 총 10개사였으나 지난해 13개사로 늘었다.

이번 평가에서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물산, 롯데GRS, 자이씨앤에이, 포스코건설 등 4개사다. 최우수 등급 기업에는 동반위와 ‘양극화 해소 자율 협약’을 맺은 기업 28곳도 포함됐다.

또 지난 201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공표는 2012년)가 시작된 뒤 연속해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11년), SK텔레콤(10년), 기아(9년), 현대트랜시스·KT·LG디스플레이·SK주식회사(각 8년) 등이다.

이로써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최우수 명예 기업’은 2020년 19개사에서 지난해 24개사로 늘었다.

정부는 우수 등급 이상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정위의 직권조사 면제,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격년), 조달청의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다만 지난해 동반성장 종합평가 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이 영향을 미치며 지난해 66.42점으로 전년(69.04점)과 비교해 2.6점 하락했다.

한편 공표 유예와 관련해 동반위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의 공정성과 대국민 신뢰도 제고를 위해, 법위반 심의 중이거나 검찰 고발된 6개사에 대해 최종 등급 확정을 보류하고 공표 대상에서 제외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법,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행정처분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5개사에 대한 공표 유예를 요청함에 따라, 동반위는 해당 5개사에 대해 등급 공표를 유예하고, 향후 협약이행평가 결과 확정 시 반영해 공표할 예정이다.

또 의무고발요청제도에 따라, 공정위로부터 검찰 고발된 기업 1개사에 대해서도 등급 공표를 유예하는 것으로 심의해 확정하고, 향후 법원 판결 등 결과를 반영해 공표한다는 방침이다.

동반위는 이번 평가 결과가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정위의 직권조사 면제, 중기부의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격년), 조달청의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동반위 관계자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올해 평가에서는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ESG 경영 도입을 위한 대기업의 다양한 ESG 경영 지원 노력을 평가에 반영, 새로운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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