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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카카오엔터·카카오게임즈 등 계열사 특별 세무조사 나서
국세청 카카오엔터·카카오게임즈 등 계열사 특별 세무조사 나서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11.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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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맡은 것으로 알려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쟁사 아이돌 비방 의혹 공정위 조사중

 

국세청이 카카오게임즈·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카카오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다수의 계열사에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며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특별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카카오가 계열사를 급격히 확장하는 과정에서 세금을 회피하거나 탈루한 내용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를 위탁 운영하며 고의로 경쟁사 아이돌 연예인을 비방하거나 카카오 소속 아이돌을 홍보했다는 의혹을 받아 공정위의 조사까지 받고 있어 악재가 겹쳤다.

본지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홍보팀 및 카카오게임즈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4.17% 감소한 3068억8735만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29% 증가한 437억2785만원을 달성했다.

또 3분기 당기순이익은 112억7704만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66% 증가한 9120억3499만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51.07% 성장한 1668억5963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247.25% 성장한 1조2468억7942만원을 기록했으나 영업비용이 크게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296억165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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