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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공인회계사 선발인원 최소 1100명
2023년 공인회계사 선발인원 최소 1100명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2.11.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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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제도심의위원회, 1차시험 합격자 수 전년비 400명 증가한 2600명

공인회계사 자격제도심의위원회(위원장: 금융위 부위원장)는 2023년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예정인원을 작년과 같은 수준인 1100명으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인회계사 자격제도심의위원회는 금융위 부위원장, 증선위 상임위원, 자본시장정책관, (금감원) 회계전문심의위원, (민간위원) 위촉직 7인 등 모두 11인으로 구성한다.

내년도 최소 선발예정인원을 현 수준(1100명)으로 상향된 지 3년 밖에 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자격심의위는 최소 선발예정인원을 상향조정할 경우, 향후 회계인력 수요변화에 적기 대응하기 어렵다고 봤다. 최근 20년간 선발인원 축소는 2007년(1000명→750명) 단 1회에 그쳤고, 공인회계사 과잉공급(2001~2006년)이 사회적으로 문제(실무수습 불가)가 되었기에 가능했다.

또 최소 선발예정인원을 유지하더라도 응시자 수 등 시장수요와 적정 합격률에 따라 실제 선발인원의 증가가 가능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2023년 실제 선발인원 목표는 그간의 선발인원 증가추세와 합격률(10% 내외) 추이를 유지할 예정이다. 선발인원 추이는 2019년 1009명, 2020년 1110명, 2021년 1172명, 2022년 1237명이었다.

1차시험 응시자수 대비 최종합격자 비율은 2017년 10.1%, 2018년 10.3%, 2019년 11.9%, 2020년 12.3%, 2021년 10.1%, 2022년 9.4% 추이를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경기상황과 회계법인의 이직률 감소 동향 등을 감안할 때, 실제선발인원은 실무수습기관 채용수요에 따라 미세조정될 수 있다고 자격제도심의위원회는 덧붙였다.

1차시험 합격자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그간 관행적으로 1차시험 합격자를 최소 선발예정인원의 2배수로 뽑아왔으나, 적은 규모의 2차 수험생 풀로 인해 시장의 수급상황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이 제약되었다.

이에 비해 다른 자격시험 1차합격자 규모(최소 선발인원 대비)를 보면 노무사는 8.1~14.1배수, 세무사는 2.5~6.7배수다.

이 같은 상황을 종합해 2023년 1차시험 합격자 수는 예년(2200명)보다 400명 확대한 2600명(동점자 합격처리)으로 결정했다.

회계전문가 공급 확대는 추가 검토과제로 했다. 회계개혁으로 기업·금융기관의 회계전문가 수요도 크게 증가했으나, 공인회계사 공급만으로는 동 수요 충족에 한계가 있다.

앞으로, 공인회계사 1차시험 합격자를 기업과 금융회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1차시험 합격자는 수험과정에서 재무관리, 원가관리회계 등 회계 관련 기본소양을 구비해, 회계실무인력으로 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라고 봤다.

이에 정부는 "이해관계자(기업·회계업계·학계) 의견수렴을 거쳐 2023년 1차시험 합격자 확대·활용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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