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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임원, 납품단가 부풀려 비자금 조성 의혹 구속
신풍제약 임원, 납품단가 부풀려 비자금 조성 의혹 구속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12.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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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돼
-납품업체와 단가 부풀려 거래내역 조작 등 비자금 조성 혐의...대표이사·담당임원 등 소환조사

 

신풍제약의 임원이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 조사 끝에 구속됐다.

신풍제약은 지난 달 29일 서울중앙지검이 비자금 조성 혐의 관련 신풍제약 임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 영장실질심사 끝에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공시했다.

신풍제약은 지난해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이후 서울중앙지검에 사건이 송치돼 대표이사 및 담당임원이 소환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달 28일 신풍제약 A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영장실질심사 끝에 29일 새벽 A임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비자금 조성 규모는 57억원으로 알려졌으며 A씨는 의약품 원료 납품업체와 단가를 부풀려 거래내역을 조작하는 방식 등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비자금 규모가 57억보다 더 많은 수백억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비자금이 오너 일가의 승계작업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장원준 전 대표의 개입여부까지 수사가 확대되지 않겠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또 신풍제약은 지난해 중부국세청으로 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탈세 및 리베이트,비자금 조성 관련해 사실 여부를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풍제약 측은 검찰의 기소여부 등 확정사실이 발생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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