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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헬스케어 등 스타트업 13개 사 100억 투자...미래성장동력 발굴
현대해상, 헬스케어 등 스타트업 13개 사 100억 투자...미래성장동력 발굴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12.12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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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시작해 100억 이상 투자...상품개발·신규 서비스 런칭 등 목적
- 모빌리티 분야 ‘디어코퍼레이션’·헬스케어 분야 ‘케어닥’·펫 분야 ‘에필’ 등에 투자
- 지난 10월 ‘빌리지베이비’에 투자...어린이보험 상품 제휴·콘텐츠 제휴 추진 중
- “디지털전략본부 내 ‘신성장파트’ 신설...향후 미래 먹거리 투자에 집중할 계획”
현대해상이 지난해부터 모빌리티·헬스케어·펫·라이프스타일 등 보험업 유관 분야 스타트업 13개 사에 약 1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은 지난해부터 올해 12월 현재까지 모빌리티·헬스케어·펫·라이프스타일 등 보험업 유관 분야 스타트업 13개 사에 약 1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전략적 투자로 재무적 이익뿐만 아니라 상품개발·신규 서비스 런칭 등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본업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모빌리티 분야 ‘디어코퍼레이션’ ▲헬스케어 분야 ‘케어닥’ ▲펫 분야 ‘에필’과 ‘펫프라이스’ ▲라이프스타일 분야 ‘빌리지베이비’ 등에 투자했다.

현대해상은 먼저 지난 2021년 9월 안전성과 높은 성장성을 모두 보유한 마이크로모빌리티 공유 스타트업 ‘디어코퍼레이션’에 투자를 단행했다.

‘디어코퍼레이션’은 설립 2년 만에 매출이 100배 이상 성장해 작년 매출·순이익 200억을 동시에 달성했고 ▲철저한 운전면허 확인 ▲산업 평균속도(23km/h) 대비 낮은 속도(18km/h)로 운행 제한 ▲이동·재배치 관제 서비스 등을 통해 안전운행 환경을 적극 조성했다. 이용횟수 대비 사고율 0.002%·보험료 대비 손해액 비율 34.3%로 안전 관련 매우 양호한 지표를 보이고 있고 향후 만취 감지 기능을 도입해 안전성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또 지난 2021년 5월 요양시설 및 간병인 찾기·생활돌봄·방문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라이프 케어 플랫폼 ‘케어닥’에 투자했고 최근 후속투자에 나서 ‘케어닥’과 시니어 산업 내 협업 폭을 넓혀가고 있다.

아울러 현대해상은 펫 분야 ‘에필’·‘펫프라이스’ 등 스타트업 데이터를 활용한 관련 상품 개발·유저 대상 판매채널 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에필’은 반려동물 사료정보·급여량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관련 상품을 추천하는 회원 수 40만 이상의 플랫폼 ‘멍냥보감’을 운영 중이다. ‘펫프라이스’는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견적 기능으로 자체 쇼핑몰을 활용한 페이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 현대해상은 지난 2021년 10월 라이프스타일 분야 ‘빌리지베이비’에 투자했다. ‘빌리지베이비’는 45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임신·육아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베이비빌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해상은 최근 후속투자에 나서 어린이보험 상품 제휴 및 자체 헬스케어 서비스 ‘하이헬스챌린지’ 내 콘텐츠 제휴를 추진 중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현대해상은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최근 디지털전략본부 내 ‘신성장파트’를 신설했다”며 “향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미래 먹거리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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