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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가상현실 기술 접목·개발한 교육 콘텐츠 32개 기관에 수출
관세청, 가상현실 기술 접목·개발한 교육 콘텐츠 32개 기관에 수출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2.12.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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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콘텐츠 해외 수출 첫 사례, 신기술 접목한 관세행정 교육 콘텐츠 추가 개발 계획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21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우범화물 검사 교육 콘텐츠 및 장비를 해외 32개 기관(30개국) 관세당국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우범화물 검사 교육 콘텐츠는 사용자가 가상공간(cyberspace)에서 컨테이너 수입품에 은닉된 불법물품(마약, 위조품, 총기류)을 실제 현장에서 적발하는 것처럼 훈련할 수 있도록 해주는 체험형 콘텐츠다.

관세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세관직원 대면 교육이 어려워지자 세계관세기구(WCO) 및 국내 IT 개발업체와 협력해 우리 관세청의 우범화물 선별·검사기법, 최신 검사장비 운용 등이 반영된 VR 교육 콘텐츠를 2021년 9월 개발했다.

이번 콘텐츠는 WCO 사무국, 국제연합(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에서 시연회 개최시 많은 호평이 있었으며, 아울러 필리핀, 보츠와나 등 35개국 해외 세관직원들도 국내방문시 동 콘텐츠를 체험했다.

이에 관세청은 WCO와 지속 협의해 전 세계 세관직원들의 국제 훈련 기관인 27개 WCO 지역훈련센터(RTC) 및 5개 지역능력배양사무소(ROCB)에 이번 교육 콘텐츠(장비)를 수출하게 됐다.

지역훈련센터(Regional Training Center)는 WCO가 전문가 양성 능력배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각 지역별로 지정한 국제기구로 전 세계 33개국에, 능력배양사무소(Regional Office for Capacity Building)는 WCO가 각 지역별 회원국들의 능력배양 수요파악, 연간 훈련계획 수립 등을 위해 지정한 기구로 전 세계 6개국에 위치하고 있다.

관세청이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시켜 개발한 교육 콘텐츠가 해외로 수출된 것은 이번이 최초로, 향후에도 관련업계의 수출판로 개척을 통한 해외진출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콘텐츠가 수출되는 30개 국가는 지역훈련기구(RTC 등)가 소재하고 있는 지역내 거점국가로, 한국 관세행정(K-Customs)의 우수성과 우리의 기술력을 전 세계 관세당국에 폭넓게 전파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제사회에서의 우리나라 관세외교 영향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신기술을 접목한 관세행정 교육 콘텐츠를 추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민희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이번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는 관세당국을 상대로 홍보 및 체험기회를 제공해 우리 시스템·콘텐츠의 해외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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