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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친환경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제품 양산 돌입...온실가스 미배출
KCC, 친환경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제품 양산 돌입...온실가스 미배출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1.17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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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일 친환경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생산...ESG 경영 실천 일환
- KOTRA 인증 '세계일류상품' 14년 연속 선정...국내 전력산업 발전 기여
-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친환경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로 시장 확대에 박차 가할 계획”
KCC 세라믹 <사진=KCC>

 

KCC(대표 정몽진)가 온실가스인 SF6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진공차단기(Vacuum Interrupter, VI)용 세라믹 제품 개발에 이어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KCC는 전력산업용 가스차단기에는 절연성능이 좋은 SF6 가스가 주로 사용된다며 업계에서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SF6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진공차단기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CC가 국내 유일 친환경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을 생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공차단기는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역할을 하며, 외경이 180mm 이상의 대규격인 친환경 진공차단기에는 AI₂O₃ 세라믹이 사용된다.

또 KCC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에는 세라믹과 금속을 일체화해 전기를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KCC의 세라믹 메탈라이징 기술(AM)이 적용됐다고 전했다. 이 세라믹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에 14년 연속 선정됐다.

KCC는 자사 세라믹이 적용된 친환경 진공차단기는 순수대기를 활용하는 최첨단 진공기술을 기반으로 SF6가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며 KCC가 지속적으로 집중을 하고 있는 ESG 경영 실천과도 맞닿아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시장 요구에 발맞춰 국내 미래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KCC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치열한 기술혁신 경쟁 속에서 끊임없이 도전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KCC의 소재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는 물론 친환경성까지 고려한 제품 개발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CC는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외에도 ▲반도체 제조장비 ▲방송통신 장비 ▲X-ray·Reflector(의료 내시경 장비의 광원에 사용되는 세라믹)와 같은 의료 장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용 세라믹도 양산·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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