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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앰엔티, ‘SK오션플랜트’로 사명 변경
삼강앰엔티, ‘SK오션플랜트’로 사명 변경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2.02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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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SK에코플랜트와 주식매매계약 체결…세계 최고 해상풍력 전문기업 성장 비전 밝혀
- 경남 고성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위한 신공장 건설 중...사업 영역 확장 계획
- “국내 최초 후육강관 국산화 등 통해 성장...SK그룹 일원으로 세계 최고 수준 기업 입지 다질 것”
<사진=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

 

지난 2021년 SK그룹에 편입된 삼강앰엔티가 ‘SK오션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삼강엠앤티가 지난 달 31일 공시를 통해 SK오션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와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해양플랜트·조선 전문기업 SK오션플랜트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세계 최고의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러면서 ‘SK오션플랜트’가 ‘바다’를 의미하는 ‘오션(ocean)’에 ‘심는다’는 의미의 ‘플랜트(plant)’를 합성한 용어라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바다에 미래를 심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21년 SK에코플랜트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투자가 결정된 이후 ▲대만 6000억 원 규모 수주 ▲일본 해상풍력 재킷 최초 수출 등 실적 상승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 확장과 글로벌 거점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00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후육강관(초대형 산업용 파이프)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 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은 물론 부유식 해상풍력과 해상변전소까지 해상풍력 전반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또 SK오션플랜트는 경남 고성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을 위한 신공장도 건설 중이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의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상풍력 사업개발·핵심기자재 생산·수전해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기술까지 자기완결적 밸류체인을 완비하고 있는 모회사 SK에코플랜트와의 시너지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후육강관 국산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국내 최초 수출, 매출액 중 수출비중 91% 등 독보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조선·해양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바다에 미래를 심다’는 슬로건을 기치로 삼아 SK그룹의 일원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출에 성공한 이후 2019년 적자였던 영업이익이 2020년 290억 원으로 흑자 전환되는 등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지난 해는 9월 기준 매출액 5253억 원만으로 이미 2021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9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배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2021년 기준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91%에 이른다.

SK오션플랜트는 자사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 역량과 더불어 ▲SK그룹 편입에 따른 신뢰도 향상 ▲SK에코플랜트의 해상풍력 기반 그린수소 밸류체인 구축 등이 실적 급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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