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설문응답자 81% 소비 및 부채상환하는데 써
기획재정부는 최근 유가환급금을 지급받은 근로자, 자영업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1%가 소비 및 소비관련 부채상환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응답자의 53.5%가 '소비지출'에 사용했고, 27.5%는 '카드빚 등 가계부채 상환'에 사용했으며, 10.1%는 저축했다고 답했다.
특히 고연령층일수록,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유가환급금을 소비지출에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근로소득자(43.8%)보다는 자영업자(74.4%)에게서 유가환급금을 소비지출에 사용했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또 유가환급금을 소비지출로 사용했다고 답한 응답자들 중 65.8%는 소비지출 용도로 '생활비'를 꼽았다.
아울러 응답자의 55.2%가 유가환급금이 '중ㆍ저소득층 가계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으며, 응답자의 71.1%는 '유가환급금 지급절차가 간편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11~12월 2개월간 근로자, 자영업자 등 총 1435만명에게 2조 6520억원의 유가환급금이 지급됐으며, 약 80만명으로 추정되는 신규입사자, 신규개업자에게는 오는 5월 신청, 6월 유가환급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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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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