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조용근 회장 변수 없는 한 무투표 당선확실
2월 치러지는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용근 現세무사회장의 '대항마'로 주목 받았던 송춘달 前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30일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30일 본등록 마감을 앞두고 터져 나온 송 前서울세무사회장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차기 세무사회장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조용근 회장은 단독출마로 무투표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송 前서울세무사회장은 "오늘 아침 조용근 회장을 만나 업계의 발전을 위해서 깨끗이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송 前서울세무사회장은 "출마할 경우 서로의 장점보다는 단점을 부각시키며 진흙탕 싸움을 하게 되고 이렇게 될 경우 서로와 업계에 상처만 남게 마련"이라며 "업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서 조 회장이 2년 더 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송 前서울세무사회장은 "불출마 선언까지 많은 고심을 했다"며 "내 뜻을 러닝메이트 후보자들에게 전했고 이들도 나와 뜻을 같이하겠다고 해서 결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前서울세무사회장의 불출마로 세무사회 선거의 '꽃'인 회장선거가 무투표 당선 쪽으로 기울게 되어 이번 세무사회 집행부 선거는 예년에 비해 맥이 빠진 분위기 이다.
현재 조용근 회장은 차기 국세청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만약 조 회장이 국세청장으로 발탁될 경우 세무사회는 회장선거 일정을 재공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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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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