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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 "주식형펀드계좌 53만개 줄어"
금융투자협, "주식형펀드계좌 53만개 줄어"
  • jcy
  • 승인 2009.02.0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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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익률 급락에 불완전판매 겹쳐
수년간 급증했던 주식형펀드 계좌 수가 지난해 처음 감소했다. 세계증시 불안으로 수익률이 급락한 데다 사회문제로 확대됐던 은행권 등의 불완전판매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펀드시장을 떠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7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주식형펀드 계좌 수는 1654만738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7년 말 1707만4969개보다 53만4231개가 줄어든 것이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6월 말의 1817만282개에 비해서는 무려 162만9544개나감소한 것이다.

주식형펀드 계좌는 협회의 통계 작성이 처음 이뤄진 2003년 말 18만9000개, 2004년 말 85만7000개, 2005년 말 528만3000개, 2006년 말 728만7000개, 2007년 말 1707만5000개 등으로 해마다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번에 집계가 시작된 지 6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계좌수가 줄어든 것이다. 특히 금융위기가 본격화된 지난해 7월부터 하반기에는 6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162만9544개가 줄어들었다.

펀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펀드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돼 계좌가 1800만개를 넘으면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온 데다 무엇보다 펀드수익률이 급락해 자산이 반토막 나면서 주로 은행을 이용하던 투자자들이 펀드시장을 떠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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