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N20

지난달 취임직후부터 '비상경제 세정지원단'을 구성하고 각 지역별로 순회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는 서현수 대구지방국세청장은 11일 오후 경주를 방문, 경주상공회의소(회장 이정우) 3층 회의실에서 여성기업인 대표 등 경주지역 기업인들을 상대로 비상경제상황 세정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환급 부가가치세를 설 전에 지급해줘서 원자재대금 결재, 종업원 상여금 지급 등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공장부지 매매시 취득세 및 양도세 인하 ▲경영애로기업에 대한 납부기한 연장 ▲법인세율 추가 인하 ▲결손금 소급공제 기한 연장 ▲사업용토지에 대한 종부세 경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서현수 청장은 자체제작한 ‘분야별 세정지원사항 안내’ 책자를 배부하면서 “경주상공회의소에서 건의한 사항들은 확대 시행하고 최근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선정 제외 및 노사 무분규 기업과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 시행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 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 청장은 이와함께 국세청의 세정지원은 간담회를 하는 시기에만 국한되지 않고 연중 계속하여 시행하는 것이므로 애로사항이나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말고 건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