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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선수 북대구서 명예민원실장 봉사
양준혁선수 북대구서 명예민원실장 봉사
  • jcy
  • 승인 2009.03.04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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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거행된 북대구세무서(서장 최중호)의 올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대구경북 지역민들에겐 너무나 친숙한 인물이 나타나 직원들은 물론 모범납세 수상자와 민원인들을 놀라게 했다.

바로 프로야구단 삼성라이온즈의 양준혁 선수가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돼 북대구서를 찾은 때문. 전지훈련을 막 마친 탓인지 그의 얼굴은 검게 탓고, 그의 실물을 가까이서 본 모두는 너무나 엄청난 체구에 또 한 번 놀라는 분위기였다.

기념식에 양선수가 참석한 때문인 듯 엄숙했던 기념식장은 이내 분위기가 환해졌고 여기저기서 웃음꽃이 만발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 양선수는 북대구서의 명예세무서장으로 위촉된 (주)대하상사 박춘호 대표이사와 함께 각 과를 둘러보며 하는 일 등을 살펴봤다. 직원들의 열렬한 환영에 놀란 양선수는 "북대구서의 명예봉사실장으로 위촉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으로 느낀다"면서 "직원 여러분들이 참 수고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아 그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북대구서에서는 (주)브이디에스 김희삼 대표이사 등 모두16명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또 이날 43번째 민원인 이었던 황상근씨(38세 장영태세무사사무실 직원)는 북대구서가 마련한 꽃다발과 기념품을 받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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