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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세무서는 ‘열공 중’
남대문세무서는 ‘열공 중’
  • jcy
  • 승인 2009.03.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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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목 전직원 참여 속에 직무교육 실시
남대문세무서(서장 한명로)가 납세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한 시간씩 일찍 출근해 열심히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 있어 화제다.

남대문세무서는 지난 2008년 3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아침 08시에 출근해 세목별 실무능력 함양 위주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남대문세무서가 이처럼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실질적인 납세서비스 제고를 위해서는 직원들의 분야별 직무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남대문세무서는 근무 시간 전인 8시부터 공부를 하도록 함으로써 민원인 내방 시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는 한편 직원들이 업무시간을 쪼개 맡은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설명하도록 함으로써 ‘분야별 전문가’ 마인드 및 역량을 보유하도록 했다. 특히 각 세목별 기초지식과 조사기법․전산조사․금융조사 등 깊이 있는 과정까지 교육에 편성시켜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교육은 각과 사무실에서 실시하되 분야별로 담당 직원이 일정에 맞춰 미리 자습한 내용을 발표한 후 질문과 토의시간을 통해 직무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도록 했다. 올해부터는 사무실에서 높은 목소리로 설명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앰프를 구입․사용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남대문세무서는 이외에도 전문분야별 직무교육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인으로서의 감성․인성 등의 불균형을 보완하기 위해 월1~2회 정도는 명사초청특강을 교육에 추가시켰다.

지난 1월 15일에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임주재 사장을 초청해 ‘최근 국내외 금융경제 동향’을 수강했고, 3월 12일에는 세무법인 가나의 김완일세무사를 초청해 ‘주식평가’에 대한 일반 현황과 세법과의 비교를 수강했다. 또 오는 3월 27일에는 고려대 전 총장을 역임한 어윤대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을 초빙해 ‘공무원과생활인’의 자세에 대해 경청할 예정이다.

허종 운영지원과장은 “이러한 정서함양 교육을 통해 전문지식과 감성을 동시에 습득하도록 함으로써 생활인으로서의 자질향상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남대문세무서 모든 직원은 지금도 열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대문세무서는 올해 2월 26일 대규모 인사이동시 법인분야에 한 번도 근무해 보지 않은 직원을 76%나 과감히 배치했다.

이에 대해 한명로 서장은 “남대문세무서가 전국 세수1위 관서인데다 법인세수가 90%이상을 점유하고 있음에도 법인경력이 없는 직원을 배치한 것은 그 동안 내실 있는 직무교육을 신뢰하고, 직원들이 맡은 바 임무는 성실히 수행하려는 의지를 북돋워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서장은 또 “이처럼 직무교육을 통해 전국 세수 1위 관서라는 전통을 이룩할 수 있다는 신념을 직원들도 믿고 따르면서 그 취지를 취지를 충분히 교감하고 있기에 모두들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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