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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명퇴’ 신청서 접수마감 '초읽기'
국세청, ‘명퇴’ 신청서 접수마감 '초읽기'
  • 한혜영
  • 승인 2013.11.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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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퇴연도 대상 외 일부 관서장도 밝혀…12월 마지막주 명퇴식

국세청이 이달 3일까지 서기관급 이상 등 일선 세무서장들에 대해 ‘명예퇴직자’ 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명퇴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간부도 일부 퇴직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국세청 인사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세청이 현재 ‘1955년 하반기 출생’ 간부를 대상으로 명퇴 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명퇴대상 해당 연도에 포함되지 않은 일부 관서장들도 명퇴의사를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현재 지방국세청별로 별도로 집계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퇴직신청서를 접수한 숫자가 많지는 않다”며 “3일 접수가 완료되면, 본청에 명단을 올려 다시 안전행정부로 보내 명퇴여부 적합심사를 벌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안행부 재가가 나면 이들은 12월 마지막주 쯤 명퇴식을 치르게 된다.

만일 명퇴여부 적합심사에서 탈락할 경우 ‘명퇴’가 아닌 ‘퇴직’이 된다. 이에 따라 이번 명퇴대상이 아닌 관서장들의 경우 거취를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세청 안팎에서는 하반기 명예퇴직 대상인 1955년 하반기 출생 간부 등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20-25명 수준에서 명예퇴직자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명퇴자 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청별로 보면 ▶서울청의 경우 김태형 용산세무서장, 정인화 마포세무서장, 안병영 구로세무서장, 최남익 도봉세무서장이 명퇴기준 안에 포함된다.

단, 임재원 역삼세무서장은 57년생임에도 이번 명퇴대열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청의 경우 최신재 남인천세무서장, 신웅식 성남세무서장, 이홍로 남양주세무서장, 김세한 안산세무서장, 정희상 이천세무서장, 김용철 의정부세무서장, 손창성 고양세무서장 등이 해당된다.

▶대전청은 안광근 서산세무서장, 장광순 예산세무서장, 김호영 청주세무서장이 해당되며

▶광주청은 박봉식 조사1국장, 김형기 세원분석국장이 명퇴 대상에 포함된다.

▶부산청은 송정복 동울산세무서장, 임영인 마산세무서장, 이권대 부산진세무서장, 석원창 중부산세무서장 등이 포함된다.

한편 국세청은 서기관급 이상 고위간부를 대상으로 한 2년 조기 명예퇴직이라는 독특한 인사문화를 가지고 있는 기관이다. 상반기(6월말)와 하반기(12월말) 두 번에 걸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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