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고위직 비위정보수집전담팀 22일 출범
현 감찰담당관실에 T/F 형식 2개팀 증원
현 감찰담당관실에 T/F 형식 2개팀 증원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이 신설하는 ‘비위정보수집 전담팀’은 서장급 이상(4급) 고위직 전담팀과 조사․심사 분야 종사직원 전담팀 등 2개팀.
또한 이들 2개팀은 국세청 감찰담당관실 소속으로 운영되지만 기존 감찰담당관실 조직과는 별개의 T/F 형태로 구성, 별도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게 된다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
이와 함께 팀원은 국세청(본청)에서 10명 가량 증원하는 등 각 팀별로 8명씩 총 16명으로 운영된다. 이들을 총괄 지휘하는 안동범 감찰담당관을 포함할 경우 '비위정보수집 전담팀'은 총 17명.
국세청 관계자는 "각 팀별로 계장 2명을 포함한 16명에 대한 인사를 모두 완료한 상태"이며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인 정보수집 및 감찰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만일 전담팀을 통해 금품수수 관련 비위행위자가 적발될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중징계 및 형사고발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방침"이며 "특히 금품수수와 연루된 직원은 아무리 소액이라도 조사․심사 분야 근무에서 배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세청은 21일 서울과 중부 등 6개 지방청과 전국 세무서 직원들에게 웹메일을 발송, 비위공무원에 대한 정보수집이 완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협조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각급 관서장으로 하여금 직원들의 복무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자체 정신교육을 강화하는 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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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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