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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간부출신 세무사 개업 러시…고민도 깊어
국세청 간부출신 세무사 개업 러시…고민도 깊어
  • 日刊 NTN
  • 승인 2013.12.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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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 교육마친 184명 조기개업 대열 합류할 듯

일감 부족한데 개업 증가 치열한 경쟁 불가피 전망

이달 말 명예·정년퇴임을 비롯해 일부 조기퇴직자들이 대거 세무사 개업을 준비 중에 있어 내년 연초부터 가뜩이나 어려운 세무사 시장에 치열한 경쟁 바람이 불 전망이다.

이는 이달 말 서기관 이상 명예퇴직자가 20명을 훌쩍 넘는데다 지난 주 한국세무사회 국세경력자 교육과정 이수자 역시 184명으로 대규모 개업조짐이 읽어지는 대목.

실제로 세무사회 교육의 경우 미리 받아 놓는 경우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 퇴직과 개업을 목전에 두고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임을 고려할 때 내년 초 세무사 개업을 말 그대로 러시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국세공무원 퇴직자의 세무사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일선 세무사업계에서는 가뜩이나 불경기를 실감하는 상황에서 업무는 늘어나지 않고 개업만 증가하는 상황이어서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현 세무사 시장이 일종의 제로섬 게임과 같아서 풀기 빳빳한 현직 출신자들이 소위 ‘개업발’를 받으면 기존 시장에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직 세무사들의 하소연인데 벌써부터 과열경쟁의 의식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개업을 준비하는 퇴직자들의 경우 알선금지에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전관 프리미엄이 사라진 상황이어서 오히려 걱정이 큰 편인데 특히 간부 출신들의 고민이 훨씬 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개업부담을 줄이는 방안부터 다양한 비용절감 방안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 대부분 사전 준비가 없는 상황이지만 ‘여유부릴 시간이 없다’며 조기개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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