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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추가 지원방안 발표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추가 지원방안 발표
  • 日刊 NTN
  • 승인 2013.12.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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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농성 19일 만에 '노동조합 활동 보장' 등 6개항 합의

삼성전자서비스가 외근 수리기사에 업무용 차량을 지원하고 유류비 정산방식을 실비로 전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협력사 추가 지원방안'을 내놨다. 삼성전자서비스노조와의 합의 타결 이후 이틀만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3일 "협력사들의 자율경영 강화를 위해 협력사 추가 지원 방안을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가 지원방안에는 ▲외근 수리기사 업무용 차량 지원 및 유류비 정산방식 실비 전환 ▲비수기(9~5월) 수익 안정을 위한 '비수기 인센티브' 도입 ▲협력사 역량강화 위한 지원책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대다수 협력사는 업무상 자가차량을 활용하는 외근 수리기사들에게 정액방식의 보조금을 지원해왔다. 이에 삼성전자서비스는 "자차 활용에 따른 개인부담 해소를 위해 업무용 차량(리스) 3000대를 제공하고 유류비 실비 정산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비수기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해 성수기(6~8월)에는 업무실적에 따라 협력사에, 비수기에는 수리기사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협력사의 인사·재무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지원하고, 급여관리 전문성 향상을 위한 급여 계산 프로그램을 구입해 제공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번 추가 지원방안을 지난달 발족한 '상생협의회'를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박상범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는 "향후 협력사의 자율경영이 강화될 수 있도록 원청 기업의 지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사측(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사장단)의 교섭권을 위임받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농성 19일만에 '노동조합 활동 보장' 등 6개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는 ▲노동조합 활동 보장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의 생활 임금 보장 및 업무 차량 리스·유류비 실비 지급 ▲임단협에서 건당 수수료 및 월급제 논의 ▲노조 측에 민형사상 책임 및 불이익 금지 ▲유족 보상 ▲이제근 천안센터장의 귀책 사항 재계약 반영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앞서 지난 7월 노조를 설립한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삼성전자서비스 측에 근로처우 개선을 요구해오다, 지난 3일부터 삼성전자 앞에서 밤샘 농성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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