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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김연아 모델 러브콜 쇄도 모델료는?
기업들, 김연아 모델 러브콜 쇄도 모델료는?
  • 정영철 기자
  • 승인 2014.02.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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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국민들 가슴엔 '도둑맞은 금메달' 애잔함 각인…벌써부터 유치전 치열

 “소치 올림픽에서 ‘피겨여왕’ 김연아의 목에는 은메달이 걸렸지만 우리는 그것을 금메달이라고 부른다” 국민들은 도둑맞은 금메달의 아쉬움을 이렇게 달래고 있다.

 그래서 소치의 은메달은 금메달 효과보다 더 빛난다. 국민들의 가슴마다 이미 금메달이 깊숙이 박혀버렸다.
 
광고마케팅 효과도 금빛보다 더 찬란하게 빛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효과와 파워는 김연아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내고 있다. 은퇴경기나 다름없는 마지막올림픽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에도 불구하고 끝내 미소를 잃지 않았고, 담담하게 “최선을 다한 만큼 결과에 만족한다”는 의연함을 보여 주었다. 이에 국민들은 김연아에 대해 더 뜨거운 격려와 사랑을 보내고 있다.
 
21일 김연아를 광고모델로 하는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림픽 전후로 급격한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은메달 이후에도 매출신장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즉, 올림픽 2연패 실패가 광고모델로서의 매력도가 전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상승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최상위 수준인 8억~10억원 수준의 모델료 유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김연아는 6년간 모델 인연을 맺고 있는 삼성전자를 비롯 KB금융, 동서식품 등 총 7개 기업과의 인연을 계속이어 갈 것으로 알려졌다. ,
 
제일기획 관계자는 “김연아는 광고모델로서 이미 톱 수준에 올라 있으며, 이번 소치 올림픽의 은메달과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김연아의 은메달은 금메달에 대한 아쉬움과 은퇴라는 의미를 놓고 볼 때 이미지가 더 부각 될뿐 아니라 국민정서상 연아 자체가 주는 행복감은 금빛 이상으로 각인되기 때문에 오히려 인기가 높아지고 광고시장의 유치 졍쟁이 더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들은 올림픽 금메달 2연패를 달성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는 6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또 한 전문가는 “금메달로 인한 파급효과는 산업,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만 큼 은메달에 그쳤다고 해서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하긴 어렵고, 이번의 경우 텃세 판정의 논란이 거세고 일고 있어 파급효과는 금메달 보다 더 높게 나나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마케팅 업계관계자는 “김연아는 ‘피겨여왕’이라는 닉네임 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힘을 보탰는데다, 국내 스포츠계에서 여자모델로서의 위상은 독보적”이라면서 “희소성과 광고효과 면에서 대체모델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기존 계약 기업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의 러브콜이 잇달아 모델료가 지금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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