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직권으로 2만1000명 찾아내 지원 예정
정부와 지자체는 복지혜택이 절실한 2만여명을 찾아내 직권으로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 보건복지부는 1일 국무회의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일제 조사' 결과를 보고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일명 '세 모녀 자살사건'을 계기로 일선 시군구.읍면동 사회복지 공무원과 이.통.반장, 지역사회복지협회 등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발굴하고 보건복지콜센터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를 통해 지난 2월 한달동안 3만1021명이었던 지원신청이 약 2.5배 늘어난 7만4416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중 정부와 지자체가 직권으로 신청한 경우는 2만1043명으로 전체의 28%를 자치해 눈길을 끌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달 보건복지콜센터 상담건수가 한달만에 39%가 늘었다"며 "이달 중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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