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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세무서를 가다] 동고양세무서
[신설 세무서를 가다] 동고양세무서
  • 日刊 NTN
  • 승인 2014.04.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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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겪는 중소기업 · 소상공인에게 아낌없는 세정지원 약속


신설된 동고양세무서 전경


동고양세무서가 오는 4월 7일 오전 11시 개청식을 갖고 새 보금자리에서 공정세정에 나선다.

애초 덕양구는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에 위치한 고양세무서 관할이었다. 하지만 덕양구 총인구 41만명 중 약 35만여 명이 고양세무서에서 먼 화정, 행신, 원당, 능곡지구에 거주하고 있어 지역납세자들의 불편이 높았다.

이에 국세청은 지난해 말 동고양세무서 개청준비단(이하 개청단)을 발족하고 전용면적 598.95평 규모의 신청사 장소 물색에 나섰다.

개청단은 지하철 및 대중교통 상황을 종합 검토·현장확인 등을 거쳐 화정동에 위치한 현 청사를 찾아낼 수 있었다. 지하철 3호선 화정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어 납세자의 접근성·대중교통편의 및 직원 근무여건까지 안성맞춤이다.

동고양세무서로 이름을 짓기까지 우여곡절도 있었다. 애초 개청단 내에선 덕양구 전역을 관할로 둔 만큼 덕양세무서로 이름을 짓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하지만 고양세무서 하위관서로 오인될 여지가 있고, 국가기관 중 덕양 명칭을 사용하는 곳이 없으며, 덕양구청 정문 앞에 위치한 세무서 및 ‘덕양구청 세무과’와 혼동될 수 있어 ‘덕양세무서’ 안은 백지화 됐다.
개청단은 국세청의 전국세무서 명칭 제정사례에서 해답을 얻었다. 북부산세무서·동대구세무서·서광주세무서·동수원세무서처럼 광역시 및 인구 50만 이상 자치시 경우 동서남북 확대명칭을 사용해왔던 것.

동고양세무서는 총 6과(운영지원과, 부가가치세과, 소득세과, 재산법인세과, 납세자보호담당관, 조사과)로 운영되며, 정원은 92명, 현원은 77명이다.

초대 세무서장은 김익태 전 서광주세무서장이 맡았다. 그는 1964년 전북 김제 출신으로 세무대 2기 졸업 후 고려대 경영대학원(국제경영 전공)을 수료했다.
이후 1984년부터 국세청 생활을 시작했으며 ▲서울청장 비서 ▲고양서 조사과장 ▲국세청 법무심사국 심사2과 9계장 ▲서울청 조사4국 조사2과 ▲조사관리과 ▲서울청 조사3국 조사관리팀장 ▲서광주세무서장 등을 거쳤다.

김 서장은 4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광주지방국세청 관내에서 수석세무서장인 서광주세무서장직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통상 수석세무서장 자리는 지역 내에서 산전수전을 겪은 노장이 맡는다.

김 서장은 철두철미한 성격답게 납세자들의 목소리에도 항상 귀 기울인다. 부족했던 점을 신속히 보완하기 위해서다.

동고양세무서 홈페이지 내 ‘세무서장과의 대화’를 마련해 납세자의 고충을 직접 듣고 세정에 반영한다. 작성자가 국세업무에 대한 문의나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남기면, 빠른 시일 내에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신설 세무서인 만큼 직원들의 포부도 크다.

김 서장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정한 세정을 위해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납세편의를 지속해서 발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성실납세자에겐 존경과 우대, 경기부진으로 어려움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 등에겐 아낌없는 세정지원도 약속했다.

김 서장은 “신설관서인 만큼 덕양구 관내 납세자들과 지역 주민 모두가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며 “직원 모두 힘을 모아 분리·신설되기 이전보다 더 나은 납세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고양세무서의 위치는 고양시 덕양구 화종로 104번길 16 (화정동 968-2) 화정아카데미타워 3층(민원실 4, 5, 9,층)이며, 현 청사는 주차가능대수가 30대 미만이다.

개청식 : 4월 7일 오전 11시 동고양세무서.
대표전화 : 031-900-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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