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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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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cy
  • 승인 2010.02.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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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 기자
국세청이 지난 1일자로 사무관급 305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 가운데 눈에 띠는 대목은 단연 국세청 본청에 ▲김영진 인사2계장 ▲김경숙 경리계장과 ▲김혜자 중부청 경리계장 등 이었다.

그렇다면 국세청 내 여성 사무관급이상 관리자는 누가 있을까. 우선 최근 개방형 고공단 국장급인 ▲임수경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과 ▲이지수 국세청 납세자보호관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들 두 여성국장은 외부에서 긴급 수혈된 2년간의 근무일정으로 한 한시적 근무자다.

이에 비해 실질적인 국세청 내 여성관리자로는 부이사관 승진을 앞두고 있는 ▲이창숙 국세청 정보개발1과장과 ▲안옥자 서울청 조사1국3과장 ▲홍성경 중부청 조사2국3과장 ▲이복희 북대구서장 ▲홍옥진 순천서장 등이 있다.

이 중 안옥자 과장은 순수 국세청 내부승진(일반승진) 출신으로 차기 ‘여성 서울시내 서장1호’ 후보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세정가의 전언이다.

그 뒤를 이어 ▲소은자 서기관(서울청 행정계장) ▲유제란 서기관(중부청 징세계장) 등과 ▲홍희숙 국세청 세정홍보과 2계장 ▲박영자 대전청 조사2국1과장 등과 ▲김영순 송파 납세자보호과장 ▲김금옥 서울청 조사2국2과4팀장 등도 주요보직에서 묵묵히 여성파워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김보남(국세공무원교육원) ▲허민재(고객만족센타 인터넷 2팀) ▲황명희(전산실 홈택스1) ▲마경숙(국세청 심사1과) ▲이현희(국세청 자영소득관리과) ▲오순옥(국세청 재산세과) ▲한숙향(국세청 법규과) 계장 등도 직위와 보직에 관계없이 맡은 바 업무충실과 조직기여에 남다른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현재 국세청 내 여성 사무관급이상 관리자는 모두 약 95명(금정원:손채령 사무관, 권혜진 유학 중)이나 된다. 적지 않은 관리자군인 셈이다. 이 중 ▲본청=18명 ▲서울청=20명 ▲중부청=19명 ▲대전청=6명 ▲광주청=10명 ▲대구청=8명 ▲부산청=14명 등으로 이 가운데 고시출신 18명을 제외하면 나머지가 모두 국세청 내부승진 출신이다.

이처럼 약 100여명에 가까운 관리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세청 여성인맥은 향후 인사와 업무추진 등의 측면에서 일정부분 적잖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여성 서울시내 서장, 수도권 서장(강원지역 제외) 등의 탄생이 자연스럽게 예고되는 것이다.

한편 이같은 여성 관리자 보유로 소위 국세청 내 삼사(조사, 인사, 감사 등)로 통하는 부서에 여성인력이 지속적으로 진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물론 현재는 인사와 조사분야에 여성 관리자가 근무(감사, 감찰엔 없음)하고 있기는 하지만,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여성 관리자들은 애틋한 마음을 담아 인사권자에게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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