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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FTA글로벌센터 가동…기업 시너지 배가
관세청, FTA글로벌센터 가동…기업 시너지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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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2.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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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산지정보원’ 독립법인…맞춤형서비스 강화

원산지기준 조회 보완· 원산지결정기준 ‘한눈에’



FTA특혜관세 활용을 통한 기업 국가경쟁력 제고방안으로 프로그래밍 되어 온 ‘FTA(자유무역협정) 글로벌센터’가 이르면 내달 말 경기도 성남에서 문을 연다. 관세청이 이같은 내용을 확정·발표하고, 기업 FTA 활용능력 개발, FTA 활용 교육 및 컨설팅 등 對기업 종합지원 서비스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내용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관세청이 FTA시대에 맞춰 정부 및 민간기업의 경제재도약을 위한 FTA 글로벌 센터 설립안을 확정짐에 따라, 국제경쟁력 제고는 물론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3월말에서 4월 초 경기도 성남시 현 성남세관 5층건물 3·4·5층에 ‘FTA 글로벌 센터’(FTA 종합지원센터)를 설치, 칠레 및 ASEAN 등과의 FTA 발효에 이어 인도, EU와의 FTA체결 등 외연확대에 대비한다.

관세청은 이번 FTA센터 설치를 통해 관세청 FTA이행팀을 중심으로 한 FTA 활용 교육 및 컨설팅 등 對기업 종합지원 서비스를 근접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FTA센터 설치는 수출입 기업들이 많은 수도권에서 FTA 활용관련 업계 요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리적여건을 고려해 성남으로 정해졌다.

이번 FTA센터 설립에 대해 관세청은 “경제 재도약을 위한 지원 기반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기업들이 FTA특혜관세를 활용, FTA 활용관련 업계 요구를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한-EU 및 한-미 FTA 체결을 앞두고 있는만큼 FTA시대에 맞춰 정부 및 민간부문에 원산지정보를 줘 국익과 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모든 FTA 종합지원업무를 통해 원스톱 FTA 관련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FTA 센터는 관세청 FTA이행팀을 중심으로 경제단체, 연구기관, 유관기관 등과 협력 체제를 통해 ▲기업 FTA 활용능력 개발 ▲원산지관리 전산시스템 개발·보급 ▲FTA 활용 교육 및 컨설팅 등 기업에 대한 종합지원서비스업무를 하게 된다.

관세청은 기존 FTA 품목별 원산지기준 조회 시스템 보완과 함께 무역업체가 거래물품에 대해 관세율, 원산지결정기준 등을 한눈에 파악·비교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편 등 다양한 방안을 구상중이다.

성남세관 안에 설치되는 센터는 한 층당 평수 약 150여평, 총 400평 정도 규모로 인원은 총 21명(원산지정보원 11명, FTA이행팀 10명)이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은 센터에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이행팀 ▲FTA 원산지 전문기관인 국제원산지정보원 ▲FTA관련 종합교육시설 등을 입주시키고, 내년엔 시설확충을 통해 원산지상담콜센터, FTA홍보체험관 등의 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관세사회 부설 ‘한국원산지정보원’은 독립법인화된 ‘국제원산지정보원’으로 확대 개편되면서, 경제단체·연구기관·기업체 등이 자본금 출연과 이사회에 참여함에 따라 관세청은 고객맞춤형 연구기능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제원산지정보원은 정부기관 및 민간부문에 정확한 원산지 정보를 제공하고 FTA 수출입물품의 원산지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관련 정보를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등 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국제원산지정보원 출연 및 이사회 참여기관은 경제단체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연구기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조세연구원, 기업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관세관련단체 △국가관세종합정보망연합회 △한국관세사회 등이다.
출연금액은 한국관세사회 2억 삼성전자 1000만원, 현재자동차 1000만원, LG디스플레이 1000만원 등이다.

관세청은 FTA이행팀을 중심으로 경제단체, 연구기관, 유관기관 등과 협력 Network 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FTA 활용을 촉진해 나가는데 앞으로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이행팀 이소면 사무관은 이번 FTA센터 설립을 통해 “기존 관세청 FTA이행팀이 진행해오던 업무를 바탕으로 원산지정보원의 정보력과 기술력이 가미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FTA교역시대 발빠르게 국제동향에 대응하는만큼 이를 통해 FTA 활용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관세청은 국내기업의 FTA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 상품분류체계인 ‘HS’ 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전국적으로 배포한 바 있다.

종합지원서비스 업무 확대 ‘원산지정보원’

한국원산지정보원 이태영 사무처장

-對기업 종합지원 서비스 지원의 정예군단으로서 원산지 정보원의 역할은.

독립법인으로 개편된다는 점 외에는 기존 업무와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그동안 진행해 온 기존 관세청 위탁 정보수집 및 분석 업무 등이 좀 더 활성화되고, 함께 근무하면서 제도의 미비점이나 보충사항 등 치밀한 업무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업무와 진행예정 업무는.
그동안 나프타협정, 알기쉬운 FTA실무 등의 저술과 FTA 관세사 전문 컨실팅 업무교육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원산지정보원을 알리는 대외적인 활동을 했습니다.

내달부터는 기존 이행해 왔던 FTA 활용 교육 및 컨설팅 등 기업에 대한 종합지원서비스업무 확대를 통해 국민의 원산지정보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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