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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穗] 제 모습 찾은 일선 세정가 감사바람 예고…
[落穗] 제 모습 찾은 일선 세정가 감사바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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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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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올해 세무관서에 대한 기획감사 크게 확대
올 3월에는 늦은 눈이 자주 내렸습니다. 화신(花信)을 눈앞에 두고 접하는 설경이 묘한 풍경으로 다가왔습니다.

현 정부 출범 3년차를 이어가는데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요즘 정치·경제·사회적 분위기는 날씨만큼이나 미묘한 편입니다. 국세행정과 직접 연관은 없지만 이처럼 분위기(시절)가 ‘하 수상하면’ 아무래도 모든 분야가 여러 가지 영향권에 들기 마련입니다.

마침 감사원은 올 핵심 감사방향에 공직기강 질서 확립을 선정해 놓고 강력한 기강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감사를 마무리 지은 것이기는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런 시기에 국세청과 산하기관의 기관운영감사 결과 전문이 발표되면서 세정가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올해 세무관서에 대한 기획감사를 크게 확대하고 분야별로 이어서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습니다. 이미 국세청과 산하기관을 담당하는 조직의 경우 막강한 실력을 갖춘 전문가들로 포진해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긴 터널을 지나 제 모습을 찾으며 활기를 띄고 있는 세무관서에 ‘감사바람’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 비록 철 잊은 눈이 내렸지만, 계절은 섭리로 순환하고 봄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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