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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칼럼] 돈버는 수도권 경매투자…개발제한구역
[리츠칼럼] 돈버는 수도권 경매투자…개발제한구역
  • 日刊 NTN
  • 승인 2014.05.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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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선정한 최고의 투자처는 부동산이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주목하는 투자 상품은 ‘토지’다.

   
▲㈜삼봉리츠 김종육 실장

전국 140여 개 사업지구에서 15조 원 규모의 토지보상자금(한국토지주택공사 보상 계획 등 근거로 추산)이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뭉칫돈이 부동산에 유입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 역시 높다.

토지보상자금 최대 시장인 수도권에서도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를 포함해 모두 35곳에서 총 9조 2,700억 원가량의 보상자금이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사례를 보면, 토지보상자금의 50% 정도가 부동산 시장에서 대토를 비롯한 투자목적으로 재투입됐다. 이 때문에 수도권 일대 부동산 시장이 크게 요동치기도 했다. 하지만, 수도권 토지에 대한 투자 선호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최근 6개월 미만의 단기자금에 속하는 부동자금이 716조 원으로 추정되다 보니 자금 흐름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많은 부동산 개발 호재가 전망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상당수 자금이 부동시장으로 흘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얼마 전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14 서울머니쇼’ 참관객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는 투자 상품 중에서 부동산이 가장 높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응답자 20.6%가 향후 1년간 가장 높은 수익이 예상되는 부문으로 부동산을 꼽았다.

불과 1년 전 ‘2013 서울머니쇼’ 직후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26%가 국내 주식을 가장 유망한 투자 상품으로 꼽았다. 이를 보면 1년 새 일반인의 부동산 투자 기대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기간을 3~5년 정도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가장 높은 수익 투자처 역시 부동산(18.3%)이었다.

전문 경매법인들은 부동산 중에서도 토지를 경매로 저렴하게 낙찰 받아 좋은 가격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도권 토지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분석한다.

이는 수도권 토지가 2020년까지 계획된 국토종합계획에 의거 전철을 중심으로 한 철도망과 도로망, 택지개발 등 토지가격 상승을 이끌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인구 유입세가 어느 지역보다 두드러진다. 아울러 수도권 토지 중에서도 개발제한구역이 투자의 중심으로 급부상 중이다.

작년 말 박근혜 대통령은 14년 만에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환경평가 시행을 통해서 규제 완화 및 활용방안을 찾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그로 인해 국토교통부는 2013년 12월부터 10개월 동안 개발제한구역 환경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환경평가는 1999년 시행된 이후 대도시권 개발제한구역 조정에 필수 지표로 활용됐다.

정부의 적극적인 개발제한구역 정책발표로 관심이 많아지는 상황이다. 결국, 서울과 경기도의 개발제한구역을 중심으로 국책사업 및 지방자치단체 현안 사업에 따른 개발이 예상된다.  환경평가로 인한 관리의 효율성이 더해져 취락지구 지역 내에서 개발제한구역 투자 인기가 많아질 것으로 보이므로 투자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해 보인다.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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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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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sixkim9587@naver.com 블로그 http://blog.naver.com/sixkim9587, (HP:010-3796-7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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