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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회계법인 신용평가시장 진입 타진
글로벌 회계법인 신용평가시장 진입 타진
  • jcy
  • 승인 2010.05.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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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KPMG와 PwC 사업진출 논의 중" 보도
대형 글로벌 회계법인들이 신용평가시장 진입을 타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8일 글로벌 대형 회계법인 KPMG와 PwC가 신용평가 사업진출을 고려중이라는 보도를 내보냈다.

신용평가를 제공할 만한 기술과 지식,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KPMG의 존 그리프스 존스 유럽지역 공동회장은 “당장 서둘러 추진할 계획은 없지만 효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사업진출에 대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섹스톤 PwC영국 보험부문장도 “공공신뢰를 바탕으로 신용평가사업 확대기회를 지속적으로 찾고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와 관련해 두 법인의 움직임이 금융위기를 계기로 신뢰와 명성이 퇴색된 신용평가사 논쟁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파이낸셜타임스는 회계법인 역시 자신들이 회계감사를 해주는 고객사의 신용등급을 매길 경우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하기는 마찬가지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존스 회장은 이에 대해 “이해상충 우려가 큰 것은 알지만 세상이 다른 신용평가사들을 원한다면 논의를 시작해 볼 수는 있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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