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7:33 (목)
상장사 '실적 시즌' 도래…주가 향배 주목
상장사 '실적 시즌' 도래…주가 향배 주목
  • 日刊 NTN
  • 승인 2014.06.30 0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 내달 4일 발표때 영업익 '8조' 달성에 촉각…현대기아차 환율에 '발목'

주요 상장사의 2분기 실적 발표 시기가 도래해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 '어니쇼크'(실적하락 충격)에 따른 주가 향배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4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영업이익 '8조원' 달성 여부에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전자 부진과 달리 LG전자, LG이노텍 등 LG그룹 계열사는 실적 약진이 기대된다. 현대차, 기아차는 환율에 발목이 잡혀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평균 8조4879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줄었다.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전망치 평균이다.

매출액은 54조52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1% 줄고 순이익은 7조2308억원으로 7.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 증권사는 최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을 밑돌 수 있다고 수정치를 제시했다.

삼성전자에 비해 LG그룹의 전기전자(IT) 종목의 약진이 예상된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3'가 인기를 끌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5234억원에 달해 지난해 동기보다 9.2% 늘어날 전망이다. 순이익은 2906억원으로 86.9% 증가가 예상됐다.

LG이노텍은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7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4% 늘고 순이익은 348억원으로 404.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2천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5.3% 줄지만 전분기보다는 112.4% 증가할 것으로 증권사들은 전망했다.  원화 강세로 자동차 종목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2조31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7% 줄어 뒷걸음질칠 것으로 전망됐다. 기아차도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95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6% 감소가 예상됐다.

철강 종목은 회사별로 차이를 보여 포스코는 2분기 영업이익이 82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지만 현대제철은 2997억원으로 5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조선 업종은 실적 부진이 예상됐다. 현대중공업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702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7% 줄고 삼성중공업은 1904억원으로 33.5% 감소가 예상됐다. 대우조선해양은 1268억원으로 0.02% 증가해 제자리걸음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주요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은 향후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실적 개선이 이뤄진 상장사는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지만 부진이 이어질 경우 단기 주가 상승을 기대하긴 힘들다.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인 CJ제일제당, 컴투스 등은 실적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CJ제일제당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0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4.6% 증가하고 순이익이 437억원으로 1108.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컴투스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89.0% 증가하고 전분기보다도 405.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