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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세무조사 기업 주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
국세청 세무조사 기업 주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
  • 日刊 NTN
  • 승인 2014.07.0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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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곳중 절반만 하락…기업 실적과 성장 가능성, 수급 등에 더 민감

최근 국세청이 국내 식품업계 1위 농심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나서면서 세무조사가 상장사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세무조사를 받은 10개 상장사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세무조사 실시가 주가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10개 기업 중 세무조사 착수 당일 주가가 하락한 곳은 5개사, 상승한 기업도 5개사로 같은 수로 나타났다.

세무조사 실시 당일 SK케미칼(-3.75%)과 광동제약(-7.60%), OCI(-0.94%), KT&](-0.65%), LG상사(-0.30%)의 주가는 내렸다.

반면 코오롱글로벌(0.12%), 효성(3.60%), LG디스플레이(0.16%), 포스코(0.47%), CJ E&M(3.92%) 등의 상장사 주가는 올랐다.

둘째 날에는 6개 기업 주가가 내렸으나 4개사는 주가가 올랐다.

세무조사 착수 다음 날 주가는 OCI(-0.95%)와 코오롱글로벌(-1.45%), KT&G(-0.39), 효성(-3.97%), 포스코(-0.46%), LG상사(-2.29%) 등은 내렸다.

그러나 SK케미칼(0.56%), 광동제약(3.88%), LG디스플레이(0.16%), CJ E&M(1.63%) 등의 상장사는 올랐다.

지난달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나선 LG화학(0.73%)과 LG하우시스(0.50%)의 주가도 세무조사 실시 당일 소폭 상승했다.

세무조사 후 현재까지 주가 흐름을 봐도 세무조사와 주가의 상관관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준 포스코(-6.84%)와 LG상사(-10,65%), 코오롱글로벌(-50.36%) 등의 기업 주가는 내렸지만, LG디스플레이(5.85%)와 OCI(7.52%), 효성(14.24%), KT&G(19.04%), SK케미칼(16.07%), 광동제약(60.00%), CJ E&M(17.62%) 등은 올랐다.

전문가들은 세무조사와 해당 기업 주가 흐름에 상관관계가 없는 것은 주가는 일회성 이슈보다 기업의 실적과 성장 가능성, 수급 등의 요인에 더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세무조사는 해당 기업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며 "기업의 주가 흐름을 살펴볼 때는 외부의 단기적인 이슈보다 기업의 실적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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