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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서비스.품질관리는 세무법인의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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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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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참 세무법인 채상병 세무사

‘진실한 마음, 성실한 자세, 최선 다하는 생활’ 강조
   
 
 
브랜드 가치 제고 주력...맞춤형 서비스 새상품 도전

‘참 좋은 파트너, 참 좋은 세무법인’을 표방하는 ‘참 세무법인’(대표 세무사 채상병)은 한마디로 분위기는 가족같지만 일에 관한한 철저한 경쟁과 효율이 우선시되는 ‘프로’들로 구성된 세무법인이다.

참 세무법인의 모태는 지난 1983년 개업한 채상병 세무사사무소. 굳이 역사를 논하자면 30년을 목전에 두고 있고 그동안 세무사 업계의 수위를 달리면서 수입금액 최상위라는 ‘진기한 기록’도 많이 쌓아왔다. 채상병 대표 세무사는 세무사 사무소에 일찍부터 경영개념을 도입해 조직을 이끌었으며 직원들의 복지와 사기진작에 각별한 신경을 써 온 ‘섬기는 세무사’로도 정평이 나 있다. 대표 세무사 사무실 한 켠에는 ‘참된 마음’ ‘베푸는 마음’ ‘아름다운 마음’이라는 휘호가 정성스럽게 걸려있다. 채 대표세무사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되뇌이는 좌우명과 같은 문구라고 한다. 참 좋은 파트너를 표방하는 채상병 세무사를 만나본다. /대담/ 정창영 편집국장

-참 세무법인 직원들의 열정은 거래처는 물론 업계에서도 유명합니다.

“직원 각자가 자기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지요. 우리 법인의 사훈은 ‘진실한 마음, 성실한 자세, 최선을 다하는 생활’입니다. 모두 맥을 같이하는 특성이 있지만 저는 늘 강조하고 또 강조합니다.

참 세무법인은 매주 월요일 직원조회를 정례적으로 열고 있습니다. 저는 이 때는 물론이고 시간 날 때마다 지속적으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품질관리’가 주된 내용입니다. 정말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강조합니다. 세무법인에서 서비스와 품질관리는 기본 중의 기본이고 세무사업무의 존재이유이기도 합니다.

결국 이런 정신무장과 실무능력을 세무사는 물론이고 직원들이 보유할 때 비로소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이지요. 원론 같은 이야기지만 저는 이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하고 실천합니다”

-많이 강조 됩니다만 현실적으로 세무사 사무소에서 소홀히 하기 쉬운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실천해야 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몇 천원하는 설렁탕 한 그릇을 먹을 때도 고객은 5~6가지 요구를 합니다. 자장면을 시켜도 단무지를 더 달라는 등 고객의 요구사항은 끝이 없어요. 모든 일이 그렇습니다. 사업주 입장에서 ‘고객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세무사 사무소는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다루는 아주 고도의 실력과 윤리성·서비스 마인드를 갖고 수행해야 하는 업무입니다. 매월 기장료를 받고, 업무가 수행되면서 각종 수임료를 받는 완전한 서비스업인 세무사 사무소에서 서비스와 품질관리가 소홀히 된다면 말이 안됩니다. ‘신속·정확·친절’은 우리 참 세무법인의 핵심입니다.”

-구체적으로 구성원 세무사나 직원 교육을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우리는 생활지침이 있습니다. ‘창의적 사고, 능동적 업무처리, 책임감 있는 서비스정신, 미래지향적 영업활동’이 그것입니다.

업무는 항상 상대방(고객) 입장에서 서비스를 생산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요. 자연스럽게 서비스의 핵심은 품질관리로 이어집니다. 품질관리가 잘 못되면 고객은 항상 이탈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를 정확히 정립해야 하고, 생산자가 서비스의 질을 높일 때 제 값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서비스 질을 높이고 상응하는 ‘적정가격’을 받아야 합니다.

직원들 불만도 있습니다. ‘대표세무사님은 자나 깨나 그 말씀’이라고요. 그러나 이런 마인드가 직원들 가슴 속에 새겨져야 합니다. 그 직원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형식적으로 1년에 한 두 번 하는 교육은 효과가 없습니다. 매일, 3일에 한번, 필요에 따라 1박2일 등 세무업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서비스 마인드 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세무사가 강조하면 결국 됩니다.”

-음식업 세무의 명강사로도 정평이 나셨는데.

“음식업중앙회에서 매주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강의를 12년째 맡고 있습니다. 음식점 낸 사업자 중 저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필수과정이니까요. 참 세무법인도 단일업종으로는 음식업이 가장 많고요. 나름대로 처음 세금을 접하는 영세사업자들에게 세금에 대한 경각심이나 개념을 심어주고, 절세교육을 한 것에 대해 보람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기도 했고요.”

-‘참 세무법인’ 운영에 가장 중점을 두는 대목이 있다면.

“30년 가까이 세무사업을 해 오고 있습니다. 세무사는 돈버는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세무법인을 좀 더 일찍 할 걸’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세무법인의 강점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노하우가 결집되는 점이 있습니다. 혼자 하다 보면 실수 할 수 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요즘 열심히 뛰는 참 세무법인을 보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와 품질은 기본이고 이제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브랜드 파워도 필요합니다. 아마 세무사업계에 곧 브랜드 시대가 오지 않겠습니까.”

-세무법인 업무 중 앞으로 주력할 분야는.

“참 세무법인은 영업방향이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배우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 회사와 나의 발전에 기여하자’입니다. 현재의 것에 충실하면서 항상 미래지향적 사고를 갖는 것이지요.

참 세무법인은 앞으로 납세자에게 개별서비스, 즉 맞춤형서비스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당장 이달부터 고객들에게 추가로 제공할 서비스의 내용과 의향을 묻는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세무사의 전문적인 능력과 식견으로 고객에게 도움을 줄 아이템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굳이 기장, 신고 등 한정된 업무에 스스로 갇힌 면도 없지 않습니다.

특히 세무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나 납세자들은 중소기업이 많고, 그 중에서도 소기업이 많습니다. 이들 개별 사업자에게 세무사의 전문적인 식견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면 사업자 입장에서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상속·증여세도 현재의 서비스 방식에서 벗어나 특화시키는 시스템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최근 동대문 시장 내 동평화시장에 직영지점을 내셨는데.

“새로운 도전과 접근 차원에서 추진한 것입니다. 집단상가 지역 중에서도 유명한 곳 아닙니까. 그러나 국세청 당국도 엄청나게 변하고 있고, 이들 집단상가 시장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들 상인들도 제대로 된 세무서비스를 받아야 합니다. 시장의 기존 세무환경이 워낙 척박하기는 하지만 ‘우리가 성실하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내년 5월까지는 완전하게 자리잡도록 할 계획입니다. 시장 사업자에게도 좋고, 저희 세무법인도 좋은 그런 결과가 나롤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점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지점이 모두 5개입니다. 참 세무법인은 지점이 모두 참여하는 이사회도 아주 효율적이고 치열하게 열고 있습니다. 서비스·품질제고 방안은 물론 수익증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놓고도 진지하게 토론합니다. 발전과 상승방향을 두고는 너와 내가 없습니다.

이런 전통은 발로 뛰는 참 세무법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규모 수용현장이나 기업도시 현장 등에 우리 참 세무법인 지점들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가시적 결과는 반드시 나오리라고 봅니다.”

참 세무법인 채상병 대표세무사는 인터뷰 내내 ‘베푸는 삶’을 이야기 하면서 ‘眞’의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참 세무법인이 ‘으뜸’이고 ‘眞’인 이유에서였다. 아울러 ‘사람은 혼을 가진 동물’이라고 강조한 채 세무사는 “‘이익이냐 손해냐’ ‘돈이 되느냐’는 등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이 결국 ‘진실성이 있느냐’에 있고 고객은 그 것을 기가 막히게 알아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사고가 나온다”며 “세무사는 적어도 하루에 한 두시간은 마음(독서)의 양식과 몸의 양식(운동)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직원들과의 대화·소통은 신뢰와 진실의 문제로 중요함을 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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