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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나이스 세무법인, 10년 뒤 어떤 모습일까?
[탐방]나이스 세무법인, 10년 뒤 어떤 모습일까?
  • 日刊 NTN
  • 승인 2014.08.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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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세무사 주축…1년 반 만에 33개 지점망 구축 '세무정보 뱅크化'
김종휘 세무법인 나이스대표

세무와 IT접목 스마트기장 및 최상의 서비스 제공
김종휘 대표 “세무정보 뱅크化…최고 법인 만들 것”

“나이스 세무법인은 미래의 1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종휘 대표세무사는 법인설립 1년반 만에 본점 외 전국에 33개 지점을 구축했다. 놀라운 성적표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향후 10년 뒤의 세무법인 나이스가 어떤 모습으로 서 있을까하고 상상의 나래를 펴다보면 일하는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했다. 김 대표가 꿈꾸는 미래 10년의 목표를 기자가 따라가 봤다.

나이스 세무법인을 견인하는 동력은 젊은 피다. 본-지점을 합친 세무사는 모두 34명, 이들 중 30대가 주축이다. 정확한 구도는 30대가 70%, 40대 20%, 50대 10%이다. 모두가 맨바닥에 헤딩하듯 열정적으로 척박한 세무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그야말로 넘어지고 깨지고 때로는 웃고 때로는 울며 열정의 결실이 하나 둘 쌓여가는 기쁨에 김 대표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나이스 세무법인은 본점 등 33개 지점이 전국에 흩어져 있지만 혼연일체의 네트워크화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컨대 수임기업에서 세무조사를 받거나 조세불복사건으로 도움을 요청할 때 본점에서는 쟁점과제 분야 전문가를 엄선해 단걸음에 현장에 투입되어 수임업체의 고충을 돕는다. 나이스 세무법인의 구심력이 탄탄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각 지점 대표세무사 대부분이 ‘세무주치의 코너’의 회원이다. ‘세무주치의 코너’에서 매월 여는 워크숍에 참석하다보니 모두가 낯익은 얼굴들, 이들 중 선배급인 김 대표 세무사가 “전국규모 세무법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미래 한국 최고의 세무법인을 만들자”고 비전을 제시한 것이 오늘의 ‘나이스 세무법인’이다.

◆나이스 세무법인의 차별화 전략은?
첫째, IT와 세무회계를 결합, 빠른 정보교류로 고객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어려운 과제를 가지고 접근하거나, 조세불복 대응문제로 방문했을 때 당해 지점이 인력지원 또는 대응 지식공유를 원하는 경우 나이스 세무법인대표들은 포털사이트 ‘구글라이브’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진다. 직접 만나지 않아도 최상의 지식공유 시스템이 가동된다는 것이다.

IT와 세무회계융합은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화 단계에 접어들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금까지 고객들이 보내오는 각종 과세자료 및 영수증 등의 종이문서를 없애 세무사사무소의 업무량은 물론 납세자들의 번거로움도 덜어 주게 된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둘째, 매월 정기적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킹핀(핵심목표)’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어떤 쟁점과제를 쉽게 풀지 못하면, 한 달에 2~3번씩 만나 좋은 결실이 맺어 질 때까지 토론을 펼치기도 한다.

셋째, 직원결원과 직원채용 문제 업무공유다. 갑작스럽게 직원 이직으로 결원이 생겼을 경우 가까운 지점에서의 ‘품앗이’ 교류가 되도록 운영된다. 여기에다 획기적인 직원인력난 해결을 산학협력으로 풀어 나가고 있다. 나이스 세무법인과 대경정보산업고등학교와의 산학협력이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초부터 나이스 세무법인 소속 세무사(백중규)는 학생들에게 세무회계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루 3시간씩 100시간의 스파르타 식 실무교육이다. 교육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 7월25일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실무실습에 22명이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배우고 익힌 실무수업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것이다. 이는 서울지방세무사회나 본회의 예산 지원없이 나이스 세무법인의 자력으로 인력난을 해결하는 획기적인 방안이다.

◆세무업계서 왜 나이스 세무법인 주목하나?   
30대의 젊은 세무사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데다 IT와의 융합이 절묘하고 어우러져 기존고객에게는 양질의 정보제공과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규고객에게는 나이스데이터로부터 실시간으로 제공받는 세무정보를 공유함에 따라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설립 1년만에 ㈜CFC, 정보통신공제조합, 농협목우촌, KIA, LGU+, 처음앤씨, 현대카드 등 건실한 기업 10여개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있다.

나이스세무법인이 창의적으로 개발 운영되고 있는 ‘세무전산센터’와 ‘나이스 절세연구소’는 고객은 물론 각 지점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나이스 절세연구소는 급변하는 세법개정 및 국제조세에 신속히 대응, 정부의 세금감면정책과 각종 조세지원제도를 잘 활용하여 고객에게 최적화된 절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종휘 나이스세무법인 대표는 누구?
세무경력이 짧은 만큼 경력은 화려하지 않다.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29길 38 에이스테크노타워 3차 504호 나이스 세무법인 본점사무실(02-2109-6170)을 둔 김 대표는 현재 △신용보증기금 전임강사 △나이스데이터 세무주치의 △dvn디지털밸리뉴스 칼럼리스트 △한국세무사회 조세연구위원 △구로구청 전문세무상담위원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세무업무도 IT시대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장, 세무조정, 세무조사 및 조세불복에 유용하게 활동해야 한다”며 “누가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얼마나 더 빠르게 수집하여, 얼마나 정확하게 세무정보로 전환하느냐가 성공과 실패를 가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객에게 최상의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기장’을 시연하고 있다. 스마트기장은 종이없는 신개념의 회계장부, 인터넷을 통한 고객관리, 간편화 된 증빙처리 등을 의미한다. 그가 꿈꾸는 10년 뒤의 나이스세무법인의 모습과 세무와 IT의 융합이 어떤 시너지효과를 나타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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