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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이창규 SK네트웍스 대표 신년사
[신년사]이창규 SK네트웍스 대표 신년사
  • jcy
  • 승인 2011.01.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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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도약을 기대”
SK네트웍스 이창규 대표가 역사상 최대 매출 달성과 목표수준을 초과한 경상이익을 자축하며 위기를 넘어 후진들에게 물려줄 좋은 회사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역사상 최대 매출 달성, 과감한 투자로 인한 신규사업 발굴, SK네트웍스만의 고유한 기업문화를 이루어 낸 구성원들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미래를 위한 신유통 전개, 신규사업의 Biz Model확립, 중국, 중남미에서의 가시적인 성과, 물리트기 참여 극대화로 핵심인재 양성”을 중점추진과제로 내 놓고 구성원들의 투혼을 부탁했다.

다음은 이창규 SK네트웍스 대표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SK네트웍스 구성원 여러분 !

어느 해보다 분주했던 2010년이 지나고, 2011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한해, 우리는 정말 많은 것을 해내었습니다. 작년 한해 우리의 성과를 세가지로 요약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성과는 우리회사 역사상 최대 매출 달성과 목표수준을 초과한 경상이익이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경영성과는 우리의 양대 축인 IM과 E&C에서 각각 1000억이 넘는 이익이 예상되며, T&I와 PM도 어려운 환경하에서 고군분투하였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성장을 위한 투자입니다.

우리는 3대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6대 新 성장축의 집중 육성을 통해 기업가치 6조를 달성하겠다는 To be를 수립하였고, 이 같은 To be 달성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집행하였습니다.

작년 한해 우리는 평소의 세배가 넘는 1조3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였습니다. 국내 비석유 자원개발 역사상 최대규모인 7억달러의 브라질 철광석 Project를 성사시켰고, 2300억원을 들여 SK에너지의 석탄사업을 인수하여 왔습니다.

또한 Pinx와 메추리섬을 매입하여 High-end 부동산 사업의 초석을 놓았습니다.

이 같은 과감한 투자 덕분에 여섯개 신성장축은 한단계 Level-up 되어 우리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기둥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 결과 해외 및 신규사업에서 의미있는 이익을 내게 되었습니다.

특히 패션, 와인, 화학, 철강의 활약으로 중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성공 Story를 만들었다는 것에 대하여 CEO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물리트기와 기업문화 입니다.

지난 한해 우리는 직위직책의 구분없이 모든 구성원이 물리트기에 열심히 참여하였고, 이제는 물리트기가 우리 SK네트웍스의 고유한 기업문화라고 내외에서 모두 인정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 모든 것을 이루어 낸 우리 구성원들의 헌신과 열정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구성원 여러분!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한 해를 보내며 CEO로서 아쉬운 점은, 우리의 이 같은 활동은 재무제표에 당장 Plus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몇 년 후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인데, 이를 시장이 몰라준다는 점이었습니다. 다행히 연말에 주가가 20%가량 상승하여 시장에서도 우리를 보는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성원 여러분! 작년 한해 우리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성장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금년에는 작년에 뿌린 이 성장의 씨앗이 잘 발아하고 성장하여 꽃을 피우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금년도 우리의 중점추진과제를 네 가지로 요약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T&I, IM, E&C 3대 기존사업은 성과를 최대한 내며 미래를 위한 신유통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그룹의 양대축인 석유와 통신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데, 유통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여 Maker의 제품을 가장 효율적으로 유통시킬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다른 제품까지 유통시키는 신유통 Biz Model을 금년에는 정립하고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T&I는 작년에 투자한 철광석과 석탄투자에서 의미있는 과실을 금년중에 창출하여야겠습니다.

두번째로 자동차, 패션, 와인, 부동산 등 신규사업은 금년 중에 새로운 성장축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Biz Model을 확립해야 되겠습니다.

단위 사업별로 200억 이상 이익이 나는 사업단위로 성장시키고, 전∙후방 관련사업을 많이 개발하여 투자가 투자로 그치지 않고 Biz를 만들어내는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세번째는 Globalization입니다.

패션, Car, Wine등 소비재사업과 철강, 화학 등 산업재사업은 중국에서의 성공 Story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중국에서 확실히 뿌리를 내려야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중국에서 부동산 물류사업과 자원사업도 기틀을 잡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비 중국 분야에서는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서의 신규사업을 개발시키고, 작년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 중남미에서도 가시적인 사업개발이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물리트기와 기업문화 입니다.

이 같이 많은 사업을 효율적으로 해내기 위한 우리의 R&C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에 따라 작년부터 열심히 실행해 온 물리트기는 금년도에 더욱 체계화하여 성과를 내는 단계로 진입할 것입니다. 물리를 트는 과정에 있는 분들은 물리를 트고, 물리가 트신 분들은 등급이 올라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사업에 필요한 외부 인재도 적극적으로 영입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구성원 여러분 !

우리는 그동안 Global 경제위기를 비롯한 큰 위기들을 극복해왔습니다.

이제 CEO로서 여러분에게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위기극복이 아니라 미래로의 도약입니다. 후진들에게 물려줄 좋은 회사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위기극복 과정에서 보여준 우리 구성원들의 투혼이 다시 한번 발휘된다면 우리 회사는 금년에 도약의 날개를 달고 힘차게 날 것입니다.

2011년 마지막 날, 올 한 해가 내 인생 최고의 해이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도록 우리의 신명을 다해봅시다. CEO도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월3일

행복 CEO 이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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