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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이재용 부자 주식가치 1조원 이상 증발
이건희·이재용 부자 주식가치 1조원 이상 증발
  • 日刊 NTN
  • 승인 2014.09.1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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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전 의원도 조선업 불황에 3천억 넘게 날려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이 보유한 주식 자산가치가 하반기 들어 1조원 이상 감소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하반기 이후 국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 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지분가치(보통주 기준)를 조사한 결과, 지난 12일 종가 기준으로 이건희 회장의 지분평가액은 10조6880억8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31일 11조5165억6100만원에서 3개월여 만에 8284억8천만원(7.19%)이 감소한 것이다.

이는 지난 6월 3일 147만원까지 치솟았던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120만원선까지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지분 3.38%, 삼성생명 20.76%, 삼성물산 1.41%를 보유 중이다.

이재용 부회장(삼성전자 지분율 0.57%)의 지분 평가액도 같은 기간 16.77%(2033억7800만원) 줄어든 1조93억2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 부인인 홍라희 리움 관장(삼성전자 지분율 0.74%)의 주식 가치도 16.77%(2621억400만원) 감소했다.

하반기 들어 이건희 회장 다음으로 지분 가치가 줄어든 사람은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이었다.

현대중공업의 최대 주주(지분율 10.15%)인 정 전 의원의 지분 가치는 하반기 들어 25.41%(3627억3500만원) 감소한 1조650억5200만원으로 나타났다.

현대 중공업은 세계 조선 경기의 불황 속에 지난 2분기 1조1037억원의 영업손실로 1973년 회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적자를 내는 등 위기에 빠져 있다.

한편, 하반기 들어 지분평가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단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이 최근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서 회장의 지분 가치는 45.22%(1조8063억6천만원) 늘어난 5조8006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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