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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상장 첫날 시총 5위 점령
삼성SDS 상장 첫날 시총 5위 점령
  • 고승주 기자
  • 승인 2014.11.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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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200% 한도까지 시초가 솟구쳐

삼성SDS가 14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시가총액 5위로 올라가면서 하반기 최대 IPO이슈다운 저력을 보였다. 

오전 11시 기준 삼성SDS의 시총가는 26조6953억원으로 시총 4위인 한국전력과 2조3535억원 차이로 바싹 추격하고 있다. 

이날 삼성SDS는 공모가 대비 200% 높은 38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잇따른 차익매매로 등락을 거듭하며 오전 11시 기준 34만4000원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삼성 SDS의 상장에 따라 포스코, 네이버, 삼성생명은 기존 순위보다 한 단계씩 밀려났다. 

투자업계는 앞으로 삼성SDS의 주가가 40만원대까지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높은 목표가는 이트레이드증권이 제시한 50만원이었으며, 가장 낮은 목표가는 유진투자증권과 KTB투자증권이 잡은 35만원이었다. 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가의 평균치는 약 41만8600원선이다. 상장 전 장외시장 K-OTC에서의 종가는 38만9500원이었다.  

이날 당일제한폭 15%를 적용할 경우 삼성SDS 주가가 오를 수 있는 최고치는 43만7000원이다.

삼성SDS 주식에 대해 시장의 관심과 기대가 몰리는 이유는 앞으로 삼성SDS가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은 에버랜드와 합병한 제일모직을 최상단으로 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카드 순으로 출자구조가 이어져 있다. 순환출자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SDS지분을 통해 상속세나 핵심지분을 매입하는 실탄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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