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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기필코 시장 선도해야"
구본무 LG 회장 "기필코 시장 선도해야"
  • 日刊 NTN
  • 승인 2015.01.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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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일 "말을 앞세우기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필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굳은 각오로 방법을 찾고 힘을 모아 철저하게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경영진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해 인사모임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며 "올해 사업 환경은 여전히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환율과 유가의 불안정한 움직임은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에게 상당한 도전이며, 후발 기업의 거센 추격, 일본과 중국의 동향 등을 보면 수년 내에 큰 어려움이 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시장을 선도하려면 치밀한 전략과 운영 계획 그리고 좋은 인재가 필요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아무리 잘 갖추어져도 실행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고객 가치 담은 시장선도 상품으로 성과 창출', '고객과 시장을 바라보며 주도적으로 일하는 문화 정착', '국가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역할 다하는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등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열띤 토론이 없는 일방적인 소통과 고객 가치에 맞지 않더라도 지시에 순응하는 문화로는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없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더 큰 목소리를 내고 참신한 생각들이 경영에 반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주력 사업에서는 꾸준히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상의 주목을 받는 상품을 선보였으며, 친환경 자동차 부품과 에너지 분야에서는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직 결과에 만족할 수는 없지만, 선도적 위치를 향해 한 계단씩 올라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앞서 나가는 몇몇 사업들은 우리의 길이 오직 시장 선도임을 다시 한번 절감케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우리가 '시장 선도'를 결의한 지 3년차가 됐다"며 "올해가 훗날 LG의 역사에 시장 선도의 전기가 되는 해로 남도록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 도전하고 이뤄내자"고 독려했다.

이날 새해 인사모임은 사내방송을 통해 전국의 LG 계열사 사무실과 사업장으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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