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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중앙행정기관 처음 ‘민원봉사大賞’ 수상
국세청, 중앙행정기관 처음 ‘민원봉사大賞’ 수상
  • kukse
  • 승인 2011.10.2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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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딛고 희망 나눈’ 조봉현 조사관 영예의 大賞 받아
국세청은 19일 장애인으로서 30년여간 어려운 이웃을 돕고 민원 서비스 개선에 앞장선 국세공무원이 '제15회 민원봉사대상'에서 대상(大賞)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민원봉사대상을 수상한 영예의 주인공인 조봉현 조사관(51세, 부산진세무서)은 본인의 신체장애(지체 2급)에도 불구하고 근육장애인을 위한 복지단체(‘부산근육장애인재활협회’)를 만들어 25년 동안 희귀·난치병 환자의 재활과 생계를 지원해 왔다.

그는 또 주변의 독거노인을 돌보고 인근 학교에서 근로청소년의 야학교사로 활동하는 등 지난 30여년간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를 해왔다.

이 뿐만 아니라 조 조사관은 일선 세무관서에서 근무하면서 민원 프로세스와 서식 개선, 민원실 어르신 도우미 운영 등을 주도해 민원인 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주위의 평가를 받아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는 19일 오전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제15회 민원봉사대상’시상식을 열고 대상 수상자인 조봉현 조사관과 같이 대민봉사를 위해 헌신한 공무원 14명에게 시상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행정안전부․SBS가 공동주관하는‘민원봉사대상’은 일선 현장에서 국민에게 봉사하고 민원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무원을 매년 발굴하여 표창하는 상으로, 1997년 도입 이래 지난해 14회까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만 선정해 왔다.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47개기관, 623천여명)까지 확대 했으며, 이번에 중앙행정기관 최초로 국세청 직원이 대상(1명)과 본상(1명)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화제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이현동 국세청장 등 수상자 소속 단체장과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현동 국세청장은 “열악한 세정여건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 민원서비스 개선에 앞장 선 수상자들이 자랑스럽다”며 격려하고, “사회적 약자 계층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납세자에게 한걸음 더 친근하게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행사 소감을 전했다.

◆ 제 15회 민원봉사대상자인 조봉현(남, 51세)씨는 부산진세무서 부가가치세과 6급 직원으로 32년 6개월동안 재직 중이다.

그는 세무조사결과 통지서 개선, 납세 불복제도 개선, 납세불복처리 자동화 시스템 개발 등 국민위주의 각종 세무 민원을 개선, 투명하고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구현해 왔으며, 특히, 2004년 국정감사 우수사례로 선정된 “납세자 피해방지를 위한 국세부과처분 패소사례집” 발간은 국민을 위하는 진정한 목민관의 자세를 보여준 지표가 되고 있을 뿐 아니라 본인의 신체장애상태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30년 이상 야학자원교사, 자원봉사단 운영 등 우러나는 봉사활동을 펼치는 타의 수범이 되고 있는 모범 공무원이다.

그의 업무 분야는 광범위하고 포괄적이다.
▲국민위주 각종 세무민원 서비스를 개발, 시행하여 세무행정의 발전 도모▲각종 사무자동화 프로그램의 창안, 시행으로 세무행정의 선진화 기여▲납세자 권리확립 시책 창안으로 바른 세무공직자 위상정립 등 여러 기타 공적활동을 수행했다.

그는 사회봉사 및 공사생활도 게을리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86년부터 현재까지 희귀난치병과 중증장애로 힘들게 살아가는 근육장애인을 위한 복지단체(부산근육장애인재활협회) 창립해 25년 이상 직접 운영하면서 각종 재활캠프, 체험행사, 생계곤란자의 생활지원, 등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주었고, 1980년부터 2003년까지 20년 이상 야학(BBS부산중고등학교 외)을 통하여 불우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충상담․해결지원 등으로 비행에 빠지지 않도록 선도했다.

또 2004년부터 지금까지 부산지방국세청 사회봉사단, 중부산세무서 봉사단 등을 창립, 정기적으로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생필품 전달, 빨래, 청소 말벗, 사무봉사 등 자원봉사활동을 주도해 오고 있다.

한편 그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3기관에 성금 총 193만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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