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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35% "올해 경제 전망 부정적"
수출기업 35% "올해 경제 전망 부정적"
  • 日刊 NTN
  • 승인 2015.0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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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애로사항 '구매처 확보'…우선수출 희망국 '중국'
 
제15회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의 지역별 진출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2015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코트라 제공)

국내 수출기업 가운데 경제전망을 어둡게 보는 기업 비중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코트라(KOTRA)가 이달 초 열린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에 참가한 국내 수출기업 88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상 기업의 35%가 올해 경제 전망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변했다.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23%에 그쳤으며, '보통'이 42%였다.

이는 작년 설명회 설문 당시 경제 전망에 대해 긍정적(32%) 답변 비중이 부정적(20%) 답변보다 컸던 것과 대비된다.

기업 유형별로 보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우 부정적 전망이 각각 36%와 39%로 긍정적 전망 23%와 18%보다 많았다.

반면 대기업은 긍정적 전망이 27%, 부정적 전망이 23%로 중소·중견기업에 비해 올해 경제를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59%는 올해 자사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64%가 수출 증가를 점쳤던 것보다는 후퇴한 것이다.

중소기업은 수출 증가 전망이 61%로 가장 높았으며, 중견기업은 56%, 대기업은 45%였다.

올해 중점을 두는 경영목표에 대해서는 '수출확대'(54%)와 '해외투자진출'(12%)로 응답한 기업이 전체의 66%에 달했다.

수출에 영향을 미칠 해외 요인으로는 '엔저 등 환율문제'라는 응답이 44%로 가장 많았고, 중국의 저성장(20%), 유가 하락(12%), 지속되는 유로존 위기(6%) 순이었다.

수출 관련 애로사항으로는 '해외 구매처 확보'(51%)와 '해외시장 정보부족'(18%)을 주로 꼽았다.

올해 수출을 희망하는 우선 지역은 중국(31%) 비중이 가장 높았고 미국(19%), 동남아(18%), 유럽(10%)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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