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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동일계열사 지원 3회 제한 철폐…에세이 먼저 제출
삼성, 동일계열사 지원 3회 제한 철폐…에세이 먼저 제출
  • 日刊 NTN
  • 승인 2015.03.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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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새 채용제 전면 도입 이전 마지막 응시인 점 고려 제한 없애
SSAT 이후 2∼3일내 면접하면 에세이 작성 시간 모자란 점도 고려

삼성그룹이 3급(대졸) 신입사원 채용 때 동일 계열사 지원 횟수 제한을 철폐했다.


삼성그룹은 12일 "과거에는 동일 계열사에 3회까지만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횟수 제한'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횟수 제한을 폐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그동안 지원자의 폭발적인 증가 등의 부작용을 고려해 계열사 지원 횟수 제한을 뒀으나, 이번에는 직무적합성검사를 도입하는 새 채용제도를 전면 시행하기 이전에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고려해 횟수 제한을 없앤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그룹은 또 에세이를 먼저 제출하도록 상반기 채용방식을 손질했다.

삼성은 이렇게 바뀐 2015년 상반기 채용방식의 세부 내용을 '삼성그룹 인재와 채용 홈페이지(careers.samsung.co.kr)'에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FAQ) 형식으로 게재했다.

삼성은 "과거에는 채용 필기시험인 SSAT(삼성직무적성검사) 합격자에 한해 에세이를 제출했으나, 이번에는 입사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에세이를 함께 제출하도록 변경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SSAT 합격자 발표 후 이르면 2∼3일 이내에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에세이 작성 시간이 부족하다는 기존 지원자들의 의견이 있었다"면서 "이에 따라 지원자들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에세이를 먼저 제출받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번 채용에는 직무적합성평가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삼성은 "이번에는 모집공고를 통해 안내한 지원자격 요건에 부합하면 SSAT에 응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또 인문계를 복수전공한 경우에도 SCSA(삼성 컨버전스 소프트웨어아카데미)에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 인문계 전공자에게 다양한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2013년 상반기부터 '통섭형 인재' 채용을 시작했다.

이밖에 3급 신입사원과 인턴 채용에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삼성전자 등 16개 삼성그룹 계열사는 11일 오후부터 3급(대졸) 신입사원 지원서 접수에 들어갔다. 마감은 20일 오후 5시다.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서울·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과 미국 뉴어크·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등 외국 3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지원 자격은 2015년 8월 이전에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대학생으로, 올해 7∼8월부터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전 학년 학점 평균이 4.5점 만점에 3.0 이상이고, 오픽(OPIc)이나 토익스피킹과 같은 영어회화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상사·건설 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제일모직, 패션·리조트/건설, 호텔신라, 제일기획,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전자판매 등이 3급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학점이 3.0 이상에 영어회화시험 점수만 있으면 누구나 SSAT에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 신입사원 공채 지원자는 2013년 하반기에 처음 10만명을 넘어섰고, 2014년에는 연간 SSAT 응시자가 20만명에 육박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은 올해 하반기부터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만 SSAT 응시기회를 주는 새 채용제도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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