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10 (목)
'막강 파워'서울국세청, 세수 8조원 줄어든 사연은?
'막강 파워'서울국세청, 세수 8조원 줄어든 사연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5.03.18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말 영등포서 관내 한국예탁결제원, 부산청 수영세무서로 이전해 '울상'

국세청의 세종청사 이전후 서울지방국세청(청장. 김연근)이 조사국 및 송무국 강화 등 본청의 역할을 대신할 정도로 막강한 위상과 파워(?)를 자랑하고 있지만 정작 올해 세수는 8조원 가량 줄어들 것이 확실돼 울상을 짓고있다.

17일 세정가와 국세청에 따르면,지난해 말 영등포세무서 관내로 되어있던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이 올해부터 세적지가 부산국세청(청장. 원정희) 수영세무서 관내로 이전함에 따라 서울청 세수가 급격히 줄어들게 됐다. 지난해까지 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이 영등포세무서에 납부한 세금은 약 8조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부산청내 수영세무서의 경우 부산남구-수영구-해운대구 등 3개 구를 관장하면서, 부산청 관내에서는 세수비중이 가장 높은 세무서로 급부상 하게 됐다.

세정가에서는 "최근 높은 세수비중 덕분에 부이사관 서장급으로 격상된 강남세무서(서장. 박영태)의 사례를 비춰볼 때 수영세무서도 남대문-영등포 세무서 등과 함께 3급 부이사관급 세무서로 승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면서  "이렇게될 경우 부산청 역시 '업무+조직안정+3급 세무서' 등 명실상부한 1급 지방국세청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섣부른 관측이 나돌고 있다.

한편 지방청의 경우, 대구국세청(청장. 남동국)이 7조원으로 6개 지방청 가운데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대신 대전국세청(청장. 김형중)의 경우 수도권 기업의 대전청 관내 이전으로 세원이 급증하면서 세수 13조원 시대를 맞고 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