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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비자금 연루 흥우산업 임직원 소환
포스코건설 비자금 연루 흥우산업 임직원 소환
  • 日刊 NTN
  • 승인 2015.03.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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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포스코건설 전 상무 40억 횡령 혐의 영장 방침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23일 비자금 조성에 연루된 흥우산업의 임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포스코건설은 2009∼2012년 베트남에서 고속도로 공사 등을 벌이면서 하청업체인 흥우산업 현지법인에 대금을 부풀려 지급한 뒤 차액을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가 포착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당시 흥우산업은 2009년 9월 흥우비나, 2010년 1월 용하비나라는 베트남 현지 법인을 통해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공사 등에 콘크리트, 자재를 납품했다.

검찰은 지난 17일 흥우산업 부산 본사와 관계사, 이철승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해당 자금과 관련된 서류 등을 확보했다.

흥우산업은 2011년부터 포스코건설과 수의계약으로 회사 1년 매출에 맞먹는 1500억여원의 공사를 따낸 것으로 알려져 특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검찰은 흥우산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공사대금 부풀리기를 통한 비자금 조성 규모와 비자금 조성을 지시한 인물 등을 캐고 있다.

한편 검찰은 베트남에서 현지업체에 제공할 리베이트 명목으로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진 박모(52) 전 포스코건설 상무에게 업무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박 전 상무가 100억원대의 비자금 중 용처가 불분명한 40억여원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포스코건설이 베트남법인장 출신인 박 전 상무를 21일 밤늦게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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