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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거꾸로 한마디’…
편집자의 ‘거꾸로 한마디’…
  • kukse
  • 승인 2012.05.17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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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승자된 서울세무사회장 선거…절묘한 표심
‘1위 득표율 34.0%, 2위 33.4%, 3위32.5%’ ‘880표:865표:843표’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가 마무리 됐습니다. 김상철 세무사가 회장에 당선돼 직전 선거에서의 석패를 딛고 일어섰습니다.

과열선거 분위기 우려가 크게 일었던 이번 선거는 나오기 어려운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회원들의 표심이 얼마나 조심스러웠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선거였습니다.

3명이 출마해 1위와 3위의 표차가 37표였고, 득표율로는 1등과 꼴찌가 1.5% 차이였습니다. 당선과 낙선은 천국과 지옥의 차이지만 결과를 놓고 볼 때 차이는 총회에 참석해
투표한 회원 8명으로 갈리는 발 그대로 초박빙 이었습니다.

이번 선거를 두고 ‘출마한 모두가 승자’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이 같은 놀라운 결과에 대한 회원들의 ‘마음’인지도 모릅니다. 선거기간 내내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졌지만 특정후보 우세에 대한 전망은 아예 실종됐었습니다. 항상 ‘초박빙’ 전망이 돌았습니다.

서울세무사회장 선거는 ‘봉사하는 자리’를 선출하는 자리지만 이번 선거의 경우 워낙 치열하게 전개되다 보니 후보간 ‘자존심’이 걸린 양상으로 전개된 면도 있습니다.

결과는 회원들이 아주 절묘하게 내 줬습니다. 당선자에게는 66% 회원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열심히 봉사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2위, 3위 후보에게는 막강한 표심으로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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